AI시대 블루오션을 잡으려는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AI라이프경제]

개인의 유전자, 건강 상태, 행동 패턴을 기록하고, 일련의 데이터를 수명 예측 모델 AI에게 학습시켜 수명을 예측하는 서비스이다. 

예측과 동시에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조언도 제공한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식단 작성, 운동 서비스 제안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의료비 삭감이 사회의 과제가 되었고, 동시에 건강하고 독립적인 생활에 대한 요구도 강해지고 있다. 이 서비스로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행동 변화가 일어난다면, 사회 문제가 해결되고 개인의 요구에도 맞아떨어질 수 있다.

서비스의 내용과 질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건강 검진 중 고액이라 할 수 있는 회당 10만엔 정도라면 큰 시장을 형성할 수도 있다. 

이 시장을 가능하게 할 열쇠 하나는 저비용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유전자 해독 기술과 많은 이용자를 하루빨리 얻는 것이다.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AI 예측의 정확성도 높아질 것이다.

개인 건강에 대한 집계 데이터와 이용자에게 전달할 결과 데이터, 또한 건강이나 수명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에 유지는 당연하다. 

그리고 이용자와 합의된 내용이 있어야 하고 그 결과를 설명할 때도 글귀 등에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수명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중대한 관심사다. 높은 확률로 남은 날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마지막을 대비하면서 끝까지 삶을 완수하겠다고 생각할 것이고, 질병 치료를 멈추고 완화 케어를 선택할지도 모른다.

또한 수명 예측 방법이 진화하면 생활 습관에 따라 수명 시뮬레이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알 수 있다. 

‘지금의 생활 습관을 어떤 식으로 바꾸면 몇 년 더 살 수 있다'와 같이 생활 습관 지원 프로그램을 개인별로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질병이 발병하기 전에 조치할 수 있고, 건강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의료비 삭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푸드테크 이노베이션 [뉴스1]
푸드테크 이노베이션 [뉴스1]

생활 습관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음식이다.

푸드테크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이노베이션이다.

'푸드'와 '테크놀로지'를 합한 조어이다. '음식 이노베이션'으로 바꿔 말할 수도 있다.

그 대상 범위는 식물성 고기인 '대체육', 레시피와 주방 가전의 결합, 요리 로봇, 음식 배달, 식물 공장 등으로 폭이 넓다.

푸드테크의 기세를 상징하는 사건이 2019년 초에 일어났다.

매년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열린다. 이곳에서 식물성 대체육이 처음으로 전시되어 화제가 되었고, 그 외에도 푸드테크 전문 이벤트가 동시 개최되었다.

푸드테크는 CES의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세계 각지에서 이와 관련한 주제로 새로운 이벤트가 계속 열리고 있다. 미국의 테크놀로지 계열 펀드, 빌 게이츠나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의 엔젤 투자가는 푸드테크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그럼, 왜 지금 푸드테크일까? 

그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식량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삶의 질이라는 관점에서도 음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음식도 더욱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개인의 기호나 활동을 '시각화'할 수 있게 된 점도 크다. 개인의 특성을 시각화할 수 있게 되면, 개인의 기호와 취미, 건강 상태 등에 맞춰 개별적으로 최적화된 식사나 음식 관련 서비스를 쉽게 제공할 수 있다.

푸드테크 시장은 거대하다. 2030년에 세계 인구는 86억. 2050년에는 100억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 많은 사람이 푸드테크의 고객이 되는 것이다. 

대상이 계속 확장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시장을 살피면서 '어디에서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가'가 핵심이 될 것이다. 사람들의 요구 지점을 찾고, 거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부족한 것은 보충하는 새로운 에코 시스템을 만들어둘 필요가 있다. 

건강과 생명에 관련된 만큼 품질은 당연한 것이고, 하루빨리 사람들의 요구 지점을 파악하여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변혁을 일으킬 수 없다.**

/ 도움말씀= 현대경제연구원, SK경영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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