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인 면에서 AI [뉴스 1]

인공지능의 응용을 생각할 때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군사적인 면이다. 

미국에서는 오랫동안 인공지능 연구의 빅스폰서가 DARPA(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 : 국방부의 기관)였다. 

최근에도 연간 몇 백억 엔 (약 천억 원) 규모를 인공지능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DARPA는 기업 활동상의 이익으로 연결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로 스폰서가 붙기 어려운 인공지능 연구를 오랜 세월 지탱해 왔다.

오래전 인터넷의 기원이 된 아파넷은 이 예산으로부터 탄생했다. 

시리의 근본이 된 CALO의 프로젝트도 DARPA의 예산으로 지윈되었고, 최근 구글에 매수된 일본의 로봇 기업 샤프트가 참가하고 있었던 대회도 DARPA가 주최하는 것이다.

전투기를 타는 파일럿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하면 파일럿 육성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억제할 수 있음과 동시에 파일럿의 생명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비인도적인 상황을 완화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인공지능의 파일럿이 누구보다도 정확하고 빠르게 기체를 움직일 수 있게 되면 전투력은 크게 향상될 것이다. 

모든 미사일· 전차· 총이 인공지능에 의해 자동 조작으로 움직이게 되면 같은 병기라도 병력이 더욱 향상할 것이다. 

전쟁은 머지않아 인공지능 vs 인공지능의 대리 전쟁의 양상을 보일지도 모른다.

지금도 무인조종기(UAV나 드론이라고 불린다)가 사용되고 있는데, 원격 조종사가 사람이 없는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이다(대부분의 경우는 정찰 목적이지만 실제로 공격을 할 때도 있다). 

그러나 당연히 원격이므로 지연될 수 있고, 상황 파악도 유인 비행만큼 용이하지는 않다. 

또 원격이어서 조종하는 인원수 자체가 보틀넥이 된다. 

하지만 이것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면 상황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혹은 인공지능을 내장한 곤충 사이즈의 소형 병기가 생기면 어떻게 될까? 

악의를 가진 인간(예를 들면 테러리스트)이 이러한 기술을 일상생활 속으로 가져오면 매우 위험해질 것이다.

이러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동 조종 무인기를 병기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해야 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국제 조약 제정의 논의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모든 최첨단 기술과 군사의 관계는 당연한 것이지만 기술적인 면으로만 논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공지능의 군사 기술 응용에 대해서도 그 시비에 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국제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 도움말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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