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통한 신규사업 [뉴스 1]

 인공지능, 특히 특징표현 학습에 기인한 기술의 발전을 기초로 생각한 5년에서 20년 정도 기간의 사회 변화는 엄청나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을 통해 앞으로 새로운 사업은 어떻게 전개될까? 

다니는 회사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신규 사업을 고려하는 분도 있을지 모른다.

 미국 블룸버그 애널리스트가 최근 세계의 인공지능 벤처를 정리한 자료를 살펴봤다. 

약 2,000개 회사를 조사해서 만든 자료인데, 이것을 보면 인공지능에 관한 새로운 사업의 시도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인공지능은 봄의 시대를 맞이하고 붐이 되고 있다. 

인공지능과 관련된 사업은 미국에서도 아주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는 사업은 똑바로 일어서지 않을지도 몰라서 조금 신중하게 생각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코어·테크놀로지'라는 부분은 기계학습 자체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도 그중 하나이다. 

이미지 인식과 음성 인식은 특징표현 학습이 가장 앞서 진행되고 있는 기술 분야이므로, 그 2개의 분야도 거론되고 있다. 

툴이나 API(클라우드상의 서비스를 외부에서 이용하기 위한 인터페이스)의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많이 있지만 비즈니스로의 확대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기계학습의 알고리즘은 학술 커뮤니티가 앞서고 있어서, 기업이 그 규범을 뒤집어 고유한 기계학습의 기술을 실용화하고 강한 경쟁력을 가진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고, 그것을 툴로써 제공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도 많지 않다. 

또 인재를 획득하려 해도 이미 높은 수준의 기계학습의 지식이나 기능을 가진 연구자와 기술자의 몸값은 급등하고 있다.구글이나 페이스북은 이미 광고를 통해 기계학습의 기술을 수익화하는 수단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그룹은 '기업 내의 활동을 한번 더 생각하자'라는 사업군으로 영업, 보안., 인사, 마케팅 영역등이다. 

이미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조금씩 인공지능을 사용한 제품을 제공해 가는 형태로 진화해 갈 것이다.

세 번째 단계는 '각 산업을 한번 더 생각하자라는 그룹이다. 

많은 산업 분야에서 조금씩 빅데이터 활용이 진행된 후에 인공지능의 활용도 시작될 것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활용 그 자체가 경쟁에서 결정적 우위에 연결되는 일은 적고 고객에 제공하는 상품·서비스의 부가 가치 구축, 조직의 구축, 거래처와의 관계 구축, 사업의 오퍼레이선 효율화와 같은 요소가 중요한 포인트를 차지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을 사용하면, 고객 대응을 할 때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 따라서 섬세하고 치밀하게 바꾸어 가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정보시스템 혹은 데이터 분석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 서서히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현된다고 생각한다. 

혹은 정보시스템보다도 더 경영에 가까운 곳에서 빅데이터의 분석, 그 위에 인공지능과 발전해 나가는 컨설팅 비즈니스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네 번째로 ‘인간과 인간. 인간과 기계의 상호 작용을 생각하자'라는 그룹이 있다. 로봇공학, 감정이나 제스처의 인식이 여기에 포함된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페퍼'가 포함된 곳도 이 영역이다.

그리고 다섯 번째는 '인공지능을 보조하는 기술' 그룹이 있다. 

예를 들면 데이터의 사전 처리를 하는 기술의 제공, 데이터를 모으는 기술의 제공 등으로 이른바 골드러시 시대에 청바지를 파는 것과 같은 비즈니스이다.

이 중에서 우리가 가장 이해하기 쉽고 변화가 급속도로 일어나는 분야가 세 번째의 '각 산업을 한번 더 생각하자'라는 그룹 안의 의료, 법무, 재무일 것이다. 

전문가를 대체하는 경제적인 장점이 많고, 많은 사람이 그 서비스를 잠재적으로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각의 전문 분야에 대해서 대답해 주는 IBM의 왓슨과 같은 시스템이 완성도 높은 형태로 마켓에 투입되면 단숨에 실용 단계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그때는 기존의 업계 구조를 크게 변화시켜 버릴지도 모른다.

한편, 현실적으로는 다양한 법 규제나 업계의 관습이 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B2C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인지,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의 업무를 보조할 목적에서 널리 퍼져 갈지는 영역에 따라 다를 것이다.

다음으로 빠르게 침투할 수 있는 것이 제2그룹의 비서(퍼스널 어시스턴트) 분야 정도일까. 

시리와 같은 시스템은 편리성이 일정한 수준을 넘으면 갑작스럽게 일상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검색엔진이 웹이라고 하는 매체에서 사용자를 단숨에 획득한 것처럼 개인에게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생기면 광고나 전자상거래의 채널로 강력한 힘을 가질 것이다. 

다만 현재의 시리와 같은 '대화 시스템'에 한해서 말하자면 본질적인 자연어 이해는 기술적으로는 아직 까마득하고, 지금 바로 여기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이미 여러 번 언급한 대로 '이상 검지'는 딥러닝 등의 특징표현 주출을 잘하는 곳이다. 

따라서 산업 속에서는 이상 검지에 대한 인력이 필요하며, 확장성 및 시장 규모의 제약이 있는 경우에는 업계 구조가 한꺼번에 바뀔 가능성이 있다.

종합하면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어느 산업이든 단번에 인공지능이 활용된다기 보다는 각 산업마다 빅데이터 활용의 연장선에서 서서히 인공지능 기술이 침투해 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 도움말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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