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의 AI [뉴스 1]

AI는 금융계의 질서를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래에 사라질 확률이 높은 직업 상위 50개 중 9개가 금융 관련 일자리다. 

일본에서도 대형 은행들은 인력을 줄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AI를 활용하는 새로운 도전자도 생겨나는 중이다.

"예측 모델 개발자는 러시아와 인도 등전 세계에 있습니다. 일본 기업의 기술자도 있고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미국 헤지펀드 뉴메다이의 창업자 리처드 크레이브 씨는 말한다.

뉴메라이에서는 누구나 AI로 예측한 주가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

연재 약 3만 명이 개발한 100만여 개의 모델을 바탕으로 주식을 매매하고, 매매 성적 상위 100명에게 보수를 지불한다. 

참신한 방식이 구글 AI 기술자 등의 인재와 출자자를 끌어들였다.

운용의 세계에서는 주가 지수와 연동한 '패시브형(증권 시장의 장기적 성장 추세를 전제로 특정 주가 지수의 수익률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 운용함으로써 시장의 평균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고 운용되는 편드)'이 위세를 떨친다. 

애널리스트를 줄이면 비용이 낮아지지만, 그럴 경우 주가 지수에 반영되지 않는 성장기업에는 자금 흐름이 끊겨 업계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도 있다. 

AI를 매개로 인간의 다양한 가치관을 응합하면 시장이 건전해질 것이라고 크레이브 씨는 믿는다.

리먼 쇼크 이후 10년이 지났다. 

AI를 활용해 새로운 금융 모델을 만들려는 인재가 거대한 자본이 지배해온 금융 생태계를 바꾸려 한다.***

/ 이주희 경영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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