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빅데이터 [뉴스 1]

AI를 똑똑하게 해줄 빅데이터에도 현실의 벽이 존재한다. 

"늑대 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진단할 뻔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유전자 검사 비즈니스 연구회를 연 상무 서비스 정책총괄 조정관 에자키 요시히데 씨는 사업자의 발언에 귀를 의심했다. 

인간의 유전 질환 위험을 분석하는 사업자에게 반려견의 세포를 보내는 고객이 많았기 때문이다. 

현재는 고객에게 '반려견 세포 분석 요청 금지' 조항을 확인시키고 있지만, 데이터에 불순물이 섞여 AI의 예측 정확도가 떨어질 위험은 늘 존재한다.

'포스트 트루스'라는 거짓이 진실을 뛰어넘는 가짜 뉴스의 시대, 2016년 미국 대선 기간에 양쪽 후보가 한창 유세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거짓 뉴스가 확산됐다. 

빅데이터에 고의적으로 불순물을 넣는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 AI는 갈 곳을 잃고 헤맬 수밖에 없다.

AI는 저절로 장밋빛 미래를 선사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만 AI가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다. 

성공 여부는 인간에게 달렸다.***

/ 이주희 경영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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