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돌봄로봇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 어르신들. (화성시 제공) © 뉴스1
AI돌봄로봇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 어르신들. (화성시 제공) © 뉴스1

경기 화성시는 자살고위험군 10가구에 AI돌봄로봇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형을 빼닮은 AI돌봄로봇(효돌이효순이)은 간단한 조작으로 노래, 퀴즈, 이야기, 영어교실,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머리를 쓰다듬거나 등과 배를 토닥이면 음성으로 반응하기도 한다.      

코로나19로 대면관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례관리자와의 비대면 상담이 가능하며, 동작감지기능이 있어 이용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장기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즉시 가족과 관리자에게 연락해 주는 고독사 예방기능도 있다.    

관리자와 보호자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어르신의 일정과 약물복용 지도 서비스도 가능하다.    

김장수 보건소장은 “AI돌봄로봇이 홀로 계신 어르신을 언제 어디서든 챙겨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으로 보다 건강한 화성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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