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한 이스라엘 AI 이미지 검색 스타트업 'Syte'(Syte 홈페이지 갈무리) 출처=뉴스1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한 이스라엘 AI 이미지 검색 스타트업 'Syte'(Syte 홈페이지 갈무리) 출처=뉴스1

LG가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기반 이미지 검색 스타트업에 투자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사이트(Syte)는 21일(현지시간) 비올라벤처스와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주도하는 3000만달러(약 3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그룹 산하 벤처캐피털(CVC)다.

사이트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이미지 검색 기능을 B2B로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트는 이용자가 특정 제품의 사진을 찍으면 비슷한 상품을 검색해 추천해주는 검색엔진을 기업에 제공한다. LG전자의 경우 자사 가전제품의 소모성 제품을 LG씽큐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이트는 앞서 215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비롯해 지금까지 총 7100만달러(약 805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으며 네이버도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으로 사이트는 북미 지역의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LG는 인공지능 로봇 클로이를 비롯해 AI와 로봇 분야를 차세대 먹거리로 여기고 투자를 계속해오고 있다. 이번 사이트에 대한 펀딩 참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전자 상거래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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