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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홍수, 데이터 과잉생산…자동차 회사도 도입했다, 실질적 ‘빅데이터’ 경영시대
정보홍수, 데이터 과잉생산…자동차 회사도 도입했다, 실질적 ‘빅데이터’ 경영시대
  • 김경민 기자
  • 승인 2020.10.0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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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경영시대 [뉴스1]
빅데이터 경영시대 [뉴스1]

생산되는 모든 데이터들이 접근 가능한 것도 아니고 데이터들이 이미 과도하게 많은 상황에서 어떤 데이터를 선택해 분석하느냐도 쉽지 않은 문제다.

빅데이터에서 분석은 소프트웨어가 하지만 해석, 즉 그 의미를 찾는 것은 사람이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그 유의성은 확실하지만 이를 해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관관계도 있다.

예를 들어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미국 베어스턴스의 파산 3일 전, 이 투자은행 직원들 100명 이상이 늦은 밤까지 단골 술집을 떠나지 않았던 사생활 패턴은 거의 매일 밤늦도록 일과 씨름해야 하는 투자은행 직원들의 통계적인 평균 행동과는 매우 거리가 먼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럼에도 밤늦도록 술을 마시는 일반인들의 행동이 특별히 주목할 만한 사건이 아닌 것처럼, 이들의 그날 밤 행동에서 특별한 의미를 찾아내지 못하는 것은 수년간의 데이터에서 특별히 의미 있는 패턴을 찾지 못하는 경우와 비슷하다.

하지만 빅이터로 발견해 효과를 본 기업들은 빅데이터에 새로운 효용에 대해 절대 간과하지 않고 그 소중한 교훈을 확대 생산하려 노력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생산업체 볼보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스웨덴 회사는 고객의 자동차에 내장된 센서, 고객관계 관리 시스템, 딜러, 공장 등으로부터 몇 테라바이트나 되는 데이터를 수집한다. 그리고 이들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아직 발생하지 않은 자동차의 결함과 같은 문제의 사전 정보를 생산해낸다.

맥킨지의 자크 부긴 의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데이터가 없어 완전히 간과했던 매크로적인 행동이 빅데이터에서는 새로운 법칙으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실질적인 빅데이터 경영의 시사점이다.

많은 데이터 속에서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지만 한 번의 시도로 커다란 성과를 거두기는 힘들며, 콜럼버스처럼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노력하는 것만이 빅데이터의 결실을 가져다준다.

빅데이터는 자기 밭을 일구는 농부보다는 온갖 산을 헤메고 다니는 심마니와 유사하며, 따라서 반복적인 탐험을 강조한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유형의 고객 행태를 보는 눈을 기르려면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대해 많이 탐험하고 그 결과를 축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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