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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에 의한 문제 해결…빅데이터 시대에는 우리 모두 콜럼버스가 될 수 있다
발견에 의한 문제 해결…빅데이터 시대에는 우리 모두 콜럼버스가 될 수 있다
  • 김경민 기자
  • 승인 2020.09.2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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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경영 [뉴스1]
빅데이터 경영 [뉴스1]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진전은 종종 우연한 발견에서 비롯됐다. 기업 3M의 대명사가 된 ‘포스트잇’이 바로 대표적인 경우이다.

강력한 접착제를 목표로 실험을 하던 도중에 정반대로 매끄럽게 떨어지면서 여러 번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접착제가 탄생한 것이다.

보관이 편리하고 충격에도 안전한 폭약을 찾다가 용기 틈새로 새어 나온 액체 니트로글리세린이 규조토와 섞이는 것을 보고 다이너마이트 제조법을 발견한 노벨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의 시라카와 히데키 또한 자기 밑에 있던 한국인 유학생이 밀리몰 단위를 몰 단위로 잘못 읽어 촉매제의 양을 원래보다 1,000배나 더 넣는 바람에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을 발견해 2000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이처럼 어떤 일에 몰입하다가 우연히 이뤄지는 큰 발견을 ‘세렌디피티’라고 한다. 여느 사람이라면 그 의미를 대단치 않게 생각하고 넘겨버렸을 실마리들이 예리한 안목과 감각을 지닌 이들에게 포착돼 거대한 방향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그러나 이런 우연을 단순한 ‘행운’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이들 발견이 예기치 않은 갑작스러운 순간에 찾아왔을지언정, 그 이면에는 헤아릴 수 없는 광대한 가능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발견을 위해 기울여온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

콤럼버스가 1492년 서인도 제도에 도달해 대항해 시대의 전기를 마련한 것도, 대서양의 광할함을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카스티야 왕국의 이사벨 1세라는 걸출한 투자자를 설득해 도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콜럼버스 이후 500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에게 미지의 광대한 발견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대양과 같은 존재는 무엇일까?

감히 빅데이터가 그러한 존재라고 말하고 싶다. 디지털 공간과 스마트 환경의 발달로 데이터의 바다, 그 너머에서 새로운 가치를 지닌 신대륙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넓어지고 있다.

더군다나 이를 탐험하는 데 필요한 저렴하고 성능 좋은 배와 선원들도 넘쳐나고 있다.

소셜 미디어의 각종 텍스트와 과학 연구개발의 3차원 지도 등 비정형화된 엄청난 데이터들이 늘어나면서 발견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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