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0-23 17:26 (금)
2020.10.24(토)
  • 서울
  • B
  • 경기
  • B
  • 인천
  • B
  • 광주
  • B
  • 대전
  • B
  • 대구
  • B
  • 울산
  • B
  • 부산
  • B
  • 강원
  • B
  • 충북
  • B
  • 충남
  • B
  • 전북
  • B
  • 전남
  • B
  • 경북
  • B
  • 경남
  • B
  • 제주
  • B
  • 세종
  • B
비상식이 상식 뛰어 넘는다…창의적 반복 탐구 통해 데이터 사이 의미 찾아야
비상식이 상식 뛰어 넘는다…창의적 반복 탐구 통해 데이터 사이 의미 찾아야
  • 김경민 기자
  • 승인 2020.09.24 2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데이터 비즈니스 [뉴스1]
빅데이터 비즈니스 [뉴스1]

2002년 당시 미국 국방장관이었던 도널드 럼스펠드는 인텔리전스 문제에 대해 토론하면서 ‘우리가 이미 알고 있음을 깨닫는 것’도 있지만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을 아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모르고 있는 줄도 모르는 것’도 있다고 했다.

럼스펠드 같은 국방장관에게 국가의 위협은 ‘모르고 있음을 모르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기업에는 이런 위협이 기회가 되기도 한다.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키워드 검색은 ‘알고 있음을 아는 것’ 혹은 ‘모르고 있음을 아는 것’에 해당한다.

즉 검색을 통해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거나 아니면 알고 있는 것이 틀렸음을 확인한다. 그러나 검색이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시장을 찾아주지는 못한다.

모르고 있음조차 모르는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키워드를 모르면 아무것도 찾지 못하는 것이 검색이다.

반면 발견은 콤럼버스가 인도로 가는 항로를 찾다 아메리카에 닿았듯이 자신이 가는 곳을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면서도 위대한 결과를 낼 수 있다.

기존의 검색과 같은 방법은 무엇에 대한 답을 찾을지 미리 알고 시작하는 것이었지만 빅데이터는 창의적인 반복적 탐구 과정을 통해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지 찾아내는 과정이다.

빅데이터의 사례로 이미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IBM과 구글이 서로 경쟁한 자동 번역 프로그램 개발이다. 한쪽은 사용이 쉬운 일부 자료만을, 다른 한쪽은 활용이 어렵지만 수많은 자료들을 사용했는데, 결국 후자의 방식을 택한 구글이 성공했다.

이 사례가 보여주는 것처럼 빅데이터는 접근 가능한 모든 데이터의 활용을 말한다. 그리고 빅데이터에서는 모든 데이터들 사이의 의미 있는 관계나 패턴을 찾는 것을 추구한다.

예를 들어 결혼에 대해 검색하는 것과 다이어트에 대해 검색하는 것 사이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결과도 고객의 구매 패턴에서 찾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마케팅의 가장 유명한 데이터 분석 사례 중 하나인 기저귀와 맥주 구매 사이의 높은 상관관계도 비상식적으로 보이지만 이유가 있었다.

아내 심부름으로 아기 기저귀를 사러 온 아버지들이 가게에 온 김에 자신이 마실 맥주도 함께 구입한다는 사실처럼, 빅데이터에서의 발견은 종종 비상식이 상식을 뛰어 넘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