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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처, 구체적인 행동 변화 이끌어야… 전세계 주목 끄는 터키의 '스마트 컨테이너'
기후위기 대처, 구체적인 행동 변화 이끌어야… 전세계 주목 끄는 터키의 '스마트 컨테이너'
  • 박성준 기자
  • 승인 2020.09.08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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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스마트 컨테이너. [AP=뉴스1]
터키의 스마트 컨테이너. [AP=뉴스1]

터키의 쓰레기 재활용률은 다른 나라들보다 상당히 낮은 편이다. 유럽연합 전체 재활용률은 46%에 이르는데 터키의 재활용률은 13%에 그친다.

이에 터키는 2017년부터 영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주도하에 ‘폐기물 제로’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국가적으로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스탄불 시내 지하철역, 학교 등 접근성 좋은 위치에 설치된 스마트 컨테이너는 이름이 말해주는 것처럼 똑똑하게 시민들이 재활용을 돕는다.

페트병이나 알루미늄 캔을 기기에 넣으면 스마트 컨테이너가 투입된 폐품을 측정, 만약 재활용품에 담긴 액체가 80~90g을 초과하면 폐품은 자동으로 반환된다.

또한 스마트 컨테이너는 회수한 캔과 페트병이 가득 차거나 고장이 나면 센서가 감지해 중앙 시스템에 알리는 기능도 있다.

이스탄불 시청은 알람이 들어오면 용량이 가득 찬 회수기를 찾아서 재활용품을 회수하거나 고장 난 기기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원격으로 기계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스마트 컨테이너의 기능은 이게 다가 아니다. 스마트 컨테이너에 재활용 폐품을 집어넣고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이스탄불 시청은 재활용에 대해 시민들이 좀 더 관심을 갖게 하고 구체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알루미늄 캔에 대해 크기별로 환불액을 책정하고 교통카드에 적입해주는 인센티브를 고안해냈다.

기후위기 [뉴스1]
기후위기 [뉴스1]

독일도 공병 환불 제도인 판트가 있어 기계에 공병을 넣으면 공병 보증금을 환불해주는데, 교통카드를 충전해주는 방식은 터키가 처음이다.

이스탄불 시청 스마트 컨데이너 프로젝트 담당자 파티 카마오울루는 “이스탄불 교통카드는 한 장으로 전철, 버스, 트램, 배 등 이스탄불 시내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스탄불 거주자라면 누구나 한 장씩은 갖고 있다”라며 “대부분의 시민이 갖고 있는 교통카드를 활용함으로써 재활용품 수거 정책이 빠르게 정착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컨테이너를 통해 충전할 수 있는 금액은 가장 적게는 2쿠루쉬부터 많게는 9쿠루쉬로 책정됐다. 쿠루쉬는 화폐 단위가 작아 현재 1쿠루쉬는 통용되지 않으며 5쿠루쉬부터 통용되고 있다.

따라서 현금으로 환불해주기는 어렵지만 교통카드에 적립해주면 1쿠루쉬 단위도 환불해줄 수 있게 된다. 아무 가치가 없어 보이는 재활용품으로 교통카드를 충전해 사용함으로써 시민들은 재활용품 자체를 새롭게 인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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