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홍보를 위해 제작한 동영상.(서울시교육청 제공) 출처=뉴스1
서울시교육청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홍보를 위해 제작한 동영상.(서울시교육청 제공) 출처=뉴스1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지원을 희망하는 중학생들의 진로·진학지도를 위해 인공지능(AI) 챗봇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학과 관련 정보를 드라마나 광고 형식으로 제작해 '언택트' 방식 홍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중학생 대상 대면 진로·진학지도가 부족했다는 점을 고려해 AI 챗봇을 개발했다.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지원자들이 평소 자주 한 질문을 항목화해 채팅을 통해 즉시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 소재 특성화고 70개 학교와 마이스터고 4개 학교의 2021학년도 입학 일정과 교육과정, 취업, 대학 진학 등 정보를 AI 챗봇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정보를 쉽게 전달할 목적으로 드라마나 광고 형태의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드라마 동영상은 특성화고 진학을 준비하는 주인공이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을 가진 가족들에게 특성화고의 장점을 설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홍보 동영상은 서울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으며 관내 11개교육지원청의 입학설명회와 중학교에서 진로 안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 온라인 진로진학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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