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헬프 데스크를 통해 여행코스를 추천받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한국방문위원회 제공. 출처=뉴스1
스마트 헬프 데스크를 통해 여행코스를 추천받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한국방문위원회 제공. 출처=뉴스1

한국방문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비대면(언택트) 관광안내시스템 '스마트 헬프 데스크'에 추가 기능을 도입하고, 전국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방문위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 외 전국의 국제공항과 주요 KTX 및 공항철도 역사, 버스터미널, 주요관광지 등 다양한 관광객 접점에 2020년형 스마트 헬프 데스크 30대를 설치했다. 특히 관광 교통 접점에서의 서비스를 확충했다.

2020년형 기기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다국어 음성 인식 △음성인식을 활용한 다국어 번역 서비스 △개별여행객(FIT)의 여행 유형을 분석한 맞춤형 여행코스 추천 등 신규 기능이 더해져, 비대면 관광안내 콘텐츠를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맞춤형 여행코스 추천 기능의 경우 이용자가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와 관심 있는 키워드를 제시하면 인공지능이 분석해 그에 맞는 코스를 추천하고, 이를 위치기반 지도서비스와 함께 이동경로 및 교통편에 따른 소요 시간, 예산 등을 이용자에게 안내한다. 관련 정보는 QR코드화하여 이용자의 스마트기기로 저장되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방문위원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에 관광산업에서의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높아질 것을 대비하고 있다"며 "관련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표준화된 디지털 관광안내 체계를 강화하는 등 전 세계의 스마트 관광 안내 시스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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