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AFP=뉴스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AFP=뉴스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년 안에 인공지능(AI)이 인간보다 똑똑해질 것"이라고 예측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미국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대표적인 'AI 비관론자'로서 AI가 머지않아 인간처럼 똑똑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인류의 존립이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 두려워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경고해왔다.

지난 25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 CEO는 "테슬라에서 AI와 함께 일한 경험에 따르면 우리는 AI가 인간보다 똑똑해지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그 기간은 5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해서 5년 안에 모든 것이 지옥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그저 상황이 불안정해지거나 이상해진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는 전 세계 주요 AI 연구소 중 하나인 영국 '딥마인드'가 2014년 구글에 인수되기 전 초기 투자자 중 하나였다. 그는 2015년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 등과 비영리 AI 연구기관인 오픈AI를 설립했고, 2018년 2월 오픈AI 이사회에서 물러났지만 기부와 자문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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