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세제발전 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세제발전 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제조공정을 스스로 최적화하는 5G+AI 스마트공장을 2025년까지 1000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4일 발표한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의 세부 내용 중 하나인 '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디지털 뉴딜 과제중 하나인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 영역에서 산업현장에 5G와 AI를 접목하는 융합기술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키로 한 바 있다"며 "그 일환으로 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제시한 3가지 전략은 △5G+AI 스마트공장 보급 △R&D 투자와 인력 양성 △지원 관련법 제정 등이다.

홍 부총리는 먼저 "스마트공장의 제조데이터를 수집·분석해 AI솔루션을 통한 설비·공정상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AI 중소벤처 제조플랫폼을 2022년까지 구축할 것"이라며 "제조공정을 스스로 최적화하는 5G+AI 스마트공장을 2025년까지 1000개 보급하고, 스마트공장간 데이터 공유 등을 통한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제조 공급기업에 대한 R&D투자, 전문인력 양성, 창업·자금지원 및 해외진출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제조데이터 수집·분석을 위한 지원체계, 진흥기관 지정 등을 위한 관련법 제정 및 추진체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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