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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한계를 팽창시키는 정보기술시대... AI가 정보 독점하는 세상 닥쳐온다
인간의 한계를 팽창시키는 정보기술시대... AI가 정보 독점하는 세상 닥쳐온다
  • 김혜진 기자
  • 승인 2020.07.2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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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인간의 미래는? [뉴스1]
AI 시대에 맞춰 교육도 혁신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1]

“정보 기술은 인간의 한계를 넓힌다.”

싱귤래러티를 예언한 미국의 발명가 레이 커즈와일의 말이다. 

인류는 수만 년 전부터 언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급격한 경제 발전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미국에 도착하기 직전인 15세기 중반부터 시작됐다.

요하네스 쿠텐베르크의 활판 인쇄가 인간의 한계를 무너뜨림으로써 기억에 의존하던 인류는 기록 문화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정보의 측면에서 본 세계사는 평등화를 위한 여정이었다고 평가된다. 활판 인쇄가 발전하면서 성서를 필사하지 않아도 되고 유럽에 ‘균질한 산업 공간’이 형성됐다.

상인들이 자신의 성공담과 사업 비결을 기록한 상업 안내서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거래되는 상품과 그 가격을 정리한 가격표 등을 각지에서 인쇄하기 시작했고, 일부 국가와 유력자들이 쥐고 있던 무역 독점 체제가 무너졌다.

수신호에서 전신으로, 전신에서 전화로, 전화에서 인터넷으로.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미국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발명에 매진하며 경제 발전의 선두를 달렸다.

그리고 전화와 인터넷이 등장하며 균질 공간은 전 세계로 확장됐다. 서구 세계와 그 외 세계 간의 정보 비대칭성이 점차 줄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정보를 평등하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이 오늘날의 세계다.

그렇다면 AI 시대에는 어떻게 바뀔까. 정보의 평등성과 공개성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다. 다만 정보를 대량으로 보유하거나 분석·활용하는 능력이 기계 쪽에 편중될 것이 분명하다.

체스와 장기, 바둑이 좋은 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필승의 수를 몇 억 개나 쥐고 있는 컴퓨터는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정확성과 속도로 정답을 찾아낸다. 싱귤래러티는 그런 시대다.

정보의 양과 처리 능력에 관한 한, 주도권은 늘 AI 쪽으로 기울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보의 역사에 통달한 교토산업대학교의 다마키 도시아키 교수는 “정보에는 인포메이션과 인텔리전스 두 종류가 있다"며 "인간은 후자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도 바뀔 것이다. 현재 일본과 체코에서는 바둑 같은 특정 분야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인간을 뛰어넘는 범용 AI를 개발 중이다. 양국의 개발 단체와 회사들은 2030년 무렵 이를 실용화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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