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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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는 뮤렉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1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트렌비는 누적 투자금 18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와 아주IB투자,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투자사는 트렌비가 자체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고속 성장 중인 명품 시장 속에서 성과를 일구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지난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는 월 25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트렌봇'을 통해 해외 곳곳에 퍼져있는 명품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 편집숍, 해외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몰 등을 일별로 검색한다.

이를 통해 최저가 제품들을 찾아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트렌비는 한국 법인 외에도 상품소싱, 큐레이션, 정품검수 전문가로 구성된 영국, 독일, 미국 법인을 함께 운영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김태승 아주IB투자 이사는 "트렌비는 고도화된 AI 검색엔진 성능을 바탕으로 150만개 이상에 달하는 신상품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희귀 명품까지 찾아내 주는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지니고 있다"며 "명품 소비세대가 온라인 구매 고객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트렌비가 명품 섹터에서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로 손꼽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경훈 트렌비 대표는 "투자 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앞으로 고도화된 기술 개발에 힘쓰는 것은 물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가는 명품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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