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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명, 초당 수억 장 사진 처리... ‘애널리틱스’ 비즈니스 판도 바꾼다
디지털 혁명, 초당 수억 장 사진 처리... ‘애널리틱스’ 비즈니스 판도 바꾼다
  • 김경민 기자
  • 승인 2020.08.03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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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데이터 처리기술 발달로 디지털 이미지 혁명이 일고 있다. [뉴스1]

과거에 디지털 데이터를 연구하던 사람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사진이 하나 있다.

바로 ‘레나(Lena)’라는 이름의 가로세로 512픽셀짜리 테스트 이미지 한 장이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스웨덴 출신 모델 레나 쇠데르베리이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자들은 유명한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1972년 11월호를 장식했던 그녀의 매혹적인 누드 사진을 보고 오묘한 감동을 받아 이 사진을 공들여 스캐닝하고 얼굴 부분만 잘라 이미지 파일로 만들었다.

그리고 당시 연구 중이던 갖가지 기술을 시험 적용해보는 테스트 이미지로 쓰기 시작했다. 이후 이 파일은 널리 퍼져나가 전 세계의 이미지 처리 기술 연구자들 사이에서 표준 이미지로 활용되며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다.

1970년대만 해도 영상 데이터 처리 연구에는 이 한 장의 이미지 파일만으로 충분했다. 당시의 기술 수준으로는 이만한 데이터 용량을 처리하기도 버거웠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디지털 이미지 양이 1970년대와는 비교할 수 없이 증가했다. 불과 1990년대만 해도 디지털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라고 하면 수만 장 수준에 불과했는데 말이다.

당시에는 이런 사진을 검색하는 기술도 초당 수천 장 수준이었으므로 그럭저럭 몇 초를 기다리면 이미지를 분석하고 원하는 정보를 뽑아낼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 플리커나 피카사 등 대표적 온라인 이미지 공유 사이트에 저장된 사진 분량은 상상을 초월해 데이터베이스마다 수십억 장에 이른다.

빅데이터 관련 강연. [출처=뉴스1]
빅데이터 관련 강연. [출처=뉴스1]

만약 영상 데이터 처리 기술이 답보 상태에 있었다면 제아무리 컴퓨터 성능이 좋아져도 늘어나는 데이터를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다.

다행히 디지털 이미지를 분석하고 색인화하는 기술도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다. 오늘날 학계에서 발표하는 최신 기술은 굳이 슈퍼컴퓨터를 쓰지 않더라도 초당 수억 장의 사진을 처리, 검색할 수 있을 정도로 진보했다.

이미지 처리 기술은 빅데이터 관련 기술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다른 비정형 데이터와 관련된 기술도 마찬가지로 급속하게 진보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뒷받침되고 있기에 빅데이터가 더욱 가치를 발하고 세간의 관심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에널리틱스’로 불리는 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달 덕분에 엄청난 규모의 모호한 데이터도 사람 대신 컴퓨터가 분석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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