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벨리 브이로그 [출처=뉴스1]
롯데밸리 브이로그 [뉴스1]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세계로 번져가면서 SNS, 온라인, 모바일이 유튜브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유튜브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9년 IT계를 넘어 대중적인 이슈가 됐던 사건 중 하나는 6살 유튜버 보람이가 강남빌딩을 매입한 사실이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에 뛰어들었다. 신규 유튜버가 성공했다는 소리가 들리면 ‘나도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뛰어든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 걸까? 결국은 콘텐츠다. 끈기를 가지고 자신만의 색이 있는 콘텐츠를 올려야 성공할 수 있다.

‘브이로그’가 뜬다.

브이로그는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영상의 시대에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하는 키워드 중 하나다. 블로그의 시대가 ‘글’을 중심으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시대였다면 브이로그는 ‘영상’을 중심으로 소통한다.

지금도 유튜브에서 ‘브이로그’라고 검색하면 정말 다양한 영상들을 발견할 수 있다.

아침부터 꽃단장을 하고 삼겹살을 구워 먹는 소소한 영상에서부터 약사가 자신의 하루를 올린 영상, 회사에 출근한 신입사원이 올리는 영상까지 정말 다양하다.

기존 세대에게 유튜브는 볼 만한 영상들이 올라와 있는 플랫폼일 뿐이다. 하지만 지금 세대에게 유튜브는 SNS다. 그들에게 유튜브는 일기를 쓰듯 자신의 하루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소통하는 아주 멋진 플랫폼이다.

유튜브 혁명 [뉴스1]
유튜브 혁명 [뉴스1]

기업들의 유튜브 활용 전략도 대대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 시장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한화그룹은 <한화TV> 채널을 운영하는데 이곳은 웹드라마 형식으로 그룹가의 각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스키노맨도 주목할 만하다. 계열사 막내 직원이 주인공인 브이로그인데 ‘채용족보’나 ‘입사꿀팁’ 등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왜 이런 콘텐츠를 만드는 걸까? 내부용일까? 물론 아니다. 회사 내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회사 이미지를 올리고자 하는 것과 그 회사에 들어가면 어떤 일을 하게 될지 궁금한 취업준비생들에 정보를 주기 위함이다.

결국 핵심은 콘텐츠다.

그럼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걸까?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키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콘텐츠는 시간을 뛰어넘는다. 유튜브는 어떤 낡은 것들이라도 새롭게 조명받을 수 있게 한다. 지금은 인기가 있는 주류가 아닐지라도 80%에 해당하는 비주류 롱테일 영상들이 유튜브 시장에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새 술을 낡은 부대에 담지 말라지만 새 부대에는 낡은 술도 꽤 어울리는 법이다.***

/ 도움말씀= 한국정보화진흥원, 삼성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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