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울산 남구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해상 선용품 드론 운송체계(시스템) 구축 최종 시연회'가 열린 가운데 인공지능 드론이 선박용품을 운반하고 있다. 2019.3.27/출처=뉴스1
27일 오후 울산 남구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해상 선용품 드론 운송체계(시스템) 구축 최종 시연회'가 열린 가운데 인공지능 드론이 선박용품을 운반하고 있다. 2019.3.27/출처=뉴스1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 주관한 2020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산업과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비행 영상 기반 대규모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개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드론 활용 자율주행 비행 영상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주관기관인 울산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 기술개발 촉진 및 드론을 활용한 상용서비스 사업화를 실증하고 실수요 창출에 나서게 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20억원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드론을 이용한 4K 비행 영상 300시간 이상 데이터 구축, 라이다(Lidar) 영상 60시간 데이터 구축, 인공지능(AI) 상용 서비스 개발 등에 나선다.

이밖에 지역 대표 관광지인 태화강 국가정원, 동구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 3곳에 대한 고화질 영상데이터를 구축하고 관광지 주변 교통·안전 정보 제공, 산림지 인명 수색용 객체 탐지 드론 서비스 등을 구축·실증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인공지능허브(AIHub)를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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