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4일 정책 포럼을 열고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1~2025)을 중간 발표한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출처=뉴스1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4일 정책 포럼을 열고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1~2025)을 중간 발표한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출처=뉴스1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예술교육 강화를 위해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오후 2시30분 서울 관악구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에서 '현장과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중장기 학교예술교육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현재 수립 중인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1~2025)을 중간 발표한다.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의 주요 뼈대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예술교육을 강화하는 '예술과 함께하는 학교' △학생 개개인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을 실천하는 학생' △지역사회와 연계해 예술교육을 활성화하는 '예술로 미래를 잇는 학교와 지역사회' 등 3가지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예술 보편 교육 확대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물리적 한계를 뛰어 넘어 누구나 학교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24일 열리는 포럼에는 강신천 공주대 교수, 주성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고경옥 상원중학교 교사, 최지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팀장,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본부장, 정순자 염리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해 학교예술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의 유튜브 채널인 '쌤통TV'에서 실시간 생중계돼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장기 학교예술교육 정책'(2021~2025)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포럼 참가자들의 의견을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최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기 위한 창의‧감성 중심의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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