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한컴로보틱스는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기반 홈로봇을 활용한 영어교육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컴로보틱스는 자사의 AI 홈서비스 로봇인 '토키'에 윤선생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탑재할 계획이다.

토키는 한국어와 영어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영어 문법 및 발음 교정도 받을 수 있는 로봇이다.

안면 인식 기능을 통해 가족 구성원을 구분하는 등 AI 기반의 상호 교감 기능도 갖추고 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윤선생은 전국 1700여 개의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교육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우준석 한컴로보틱스 대표는 "비대면 교육의 활성화는 로봇이 교육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며 "교육용 로봇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윤선생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선생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한컴로보틱스의 기술과 자사 교육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에듀테크 시장 속 AI러닝 신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