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공모 포스터.(성남산업진흥원 제공) © News1
자율주행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공모 포스터.(성남산업진흥원 제공) © News1

 

경기 성남시가 추진하는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핵심 산업인 자율주행 사업의 첫 단계로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11일 성남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성남시와 공동으로 자율주행 기술사업화, 테스트베드 구축, 규제 개선 등을 지원해 성남을 세계적인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시 관내 자율주행 관련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과제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된다.

세부 지원 분야는 자율주행 관련 성능시험평가 및 인증, 국내외 특허출원, 자율주행 플랫폼 등 장비활용, 요소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실증 테스트,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마케팅, 시장조사 및 자율주행 요소 기술 사업화 등이며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정부는 올해부터 6년간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에 2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정된 자율주행차 법에 따라 ‘부분 자율주행(레벨3) 안전기준’이 도입돼 오는 7월부터 자율주행 차량 판매도 허용된다.

성남은 제1, 2판교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관련 기업 뿐 아니라 AI, 데이터, 센서, 보안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과 관련된 기업이 입주해 있어 판교의 ICT 인프라와 함께 자율주행 스타트업의 집적화가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상용 자율주행 차량 판매와 서비스가 허용되고 자율주행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자율주행 기업들의 초기 시장 경쟁력 확보가 성장 여부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성남시와 협력해 자율주행 분야에서 테스트베드 구축과 지원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벤처넷 K-Startup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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