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예산안을 18조3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6000억원 줄어든 규모다. 정부안의 전체 연구개발(R&D) 예산은 비효율을 걷어내 올해(31조1000억원)보다 5조2000억원(16.6%) 줄어든 29조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다만 감소분 중 1조8000억원은 일반재정사업으로 재분류해 실제 감소분은 3조4000억원이라고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 소관 R&D 예산도 올해보다 1조원 줄어든 8조8000억원으로 편성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도 예산을 '핵심 전략기술 확보', '국제
대법원이 내년 차세대전자소송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AI 판사 활용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할 것으로보인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각국 법원의 인공지능(AI) 등 기술활용 사례와 우리나라에 대한 시사점' 연구용역을 지난 28일 입찰 공고했다. 9월 7~8일 제안서를 접수하고 18일평가회를 통해 연구 주체를 선정한다. 해외 사례를 연구해 업무 전자화와 자동화가 가능한 영역을 발굴하고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법원행정처는 각종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할 경우 사법절차 투명성과 접근성이 제고되고 중
공공기관에 인공지능 업무지원 서비스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28일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29일부터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에 ‘AI기반 업무지원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구축된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은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에게 맞춤형 분석도구와 분석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자 규모가 11만명까지 늘어나는 등 공공부문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우선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자동회의록'을 작성할 수 있게 된다. 영상과 음성파일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화자를 자동으로 구분해
28일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영방송의 구조와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혁하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공영방송은 상업적 운영방법과 법적 독과점 구조의 각종 특혜를 당연시하면서도 노영방송이라는 이중성으로 정치적 편향성과 가짜뉴스 확산은 물론 국론을 분열시켜 온 사실을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의 공영방송 개혁 노력이 단순한 리모델링 수준에 그쳐왔다면, 이번 6기 방통위는 공영방송의 근본적인 구조 개혁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서비스·재원·인력구조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로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단지·환경·고용 분야 킬러규제 혁신 방안 등이 논의됐다.이날 윤 대통령은 "투자의 결정적 걸림돌이 되는 것을 킬러규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러한킬러규제는 우리 민생경제를 위해서 빠른 속도로 제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더 이상 정부가 모든 것을 관리하고 주도하는 방식으로는 산업 경쟁력을 키워낼 수 없다면서 "총성 없는 경제전쟁에서 한시가 급한 기업인들이 뛸 수 있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며 킬러규제
23일 국토교통부가 국가건설기준 간 중복 또는 상충 여부에 대한 분석을 위해 인공지능 프로그램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2013년 코드체계 전환 이후 20개 분야 약 1140여 개에 달하는 국가건설기준 제·개정을 위해 관련 학회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토 절차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국가건설기준을 관리·운영해 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부 상충하는 부분이 발생해 설계와 공사를 수행하는 실무 관계자들이 어려움과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이에 올해 6월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와 가톨릭대 산학협
22일 오후 3시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짜뉴스 괴담, 무엇을 노리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온라인과 SNS를 통해 유포되는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미디어미래비전포럼, 새미래포럼, 자유언론국민연합과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세미나는 구종상 동서대 방송영상학과 특임교수가 세미나 좌장을 맡고, 김기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후쿠시마 처리수 배출 문제를 통해 바라본 낭설 유포 유형'을 주제로,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21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와 다음달 4일 '인공지능(AI)의 진화와 글로벌화 확장 속, 국내 미디어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글로벌 미디어 시장전망 콘퍼런스를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콘퍼런스에서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엔데믹 전환기의 미디어 산업, 혼란 속의 길찾기'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맡고, 이어 제시카 푹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연구원이 글로벌영상 산업 트렌드를 소개한다.종합토론에는 김정현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곽동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김정환 국립부경대 교수,
18일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10월3일까지 AI 기반 교통, 복지, 안전 등 도시・사회 문제 해결·혁신 서비스 발굴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AI 인공지능 아이디어 챌린지!’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활용한 시민 중심의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방안, 행정혁신, 시민 편의 증진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서울시는 내부 심사에 이어 전문가심사를 거쳐 상위 6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온국민소통 누리집에서 공개 검증으로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이후 약 4개월 만에 양자 회담을 가졌다.한미일 정상회의 계기에 성사된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미동맹 강화 방안과 한반도·인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 관해 폭넓은 협의를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이번 양자 회담은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계기에 성사됐다. 양자회담은 오전 10시부터 22분간 진행됐으며 두 정상은 회담에 앞서 15분간 산책을 하기도 했다.양 정상은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의 성공적인 출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이종호 장관 주재로 '제4기 인공지능법제정비단' 출범식을 열고 'AI 법제정비 로드맵 2.0'을 하반기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AI 법제정비 로드맵 2.0'은 인공지능 창작물의 저작권 인정 여부, AI로 인해 발생한 손해배상 등'AI 법제정비 로드맵 1.0'상 중장기 과제를 보완한 것이다.앞서 과기정통부는 AI 기술 발전과 활용 확산에 대응해 2020년 12월 'AI 법·제도·규제 정비 로드맵'을 수립하고, 1~3기 인공지능 법제정비단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엔 4기 법제정비단
1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산업디자인학과 남택진 교수팀이 국내 최초 국제학술대회 ‘ACM DIS(Designing Interactive Systems) 2023’에서 우수 픽토리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ACM DIS 학술대회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최우수 학술대회 중 하나로 올해는 지난 달10~14일 미국 피츠버그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진행됐다.남 교수팀은 2021년 아날로그 제품을 간편하게 사물 인터넷(IoT)화하는 기기인 ‘아이오타이져(IoTIZER)’ 개발로 국내 최초 픽토리얼을 발표한 바 있다.픽토리얼은 글과
서울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 동안 5조원 규모의 '서울비전 2030 펀드' 조성에 나선다. 올해는 조성 첫 해로,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로봇과 바이오의료, 핀테크,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의 스타트업 육성체계를 다지고 혁신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투자한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현재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복합 위기로 우리나라 벤처투자업계는 위축되고있다. 지난 1~5월 벤처투자액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7000억원에 비해 54% 줄었다. 같은 기간 벤처투자펀드
정부는 제78주년 광복절(8월15일)을 앞두고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과 배우자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부부 합장식'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920년 최 선생이 러시아에서 순국한지 103년 만이다. 정부는 최근 최 선생 순국 장소로 추정되는 러시아 우수리스크 소재 '최재형 선생 기념관'(옛 최재형 선생 고택) 뒤편 언덕에서 채취한흙이 13일 국내에 반입되고, 이에 앞서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안장돼 있던 부인 최 여사 유해또한 봉환됨에 따라 이를 합장하기로 했다.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최 선생 부부 합장식은
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AI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최재식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 최정규 LG AI연구원 상무가 발제를 했다. 또 배순민KT AL2XL연구소장,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 황영규 알체라 대표 등이 참석했다.추 부총리는 인공지능(AI) 관련 전문가들과 만나 "AI의 적용과 확산을 통한 산업현장에서의 생산력 향상과 국민 일상생활의 질 제고 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최근 AI 기술의 급격한 발달은 그 자체만으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뿐
7일 국민의힘은 '가짜뉴스·괴담방지 특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이날 첫 회의를 진행했다. 특위는 격주 목요일마다 회의를 열고 야권과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가짜뉴스'와 '괴담'에 맞서 팩트체크 및 대국민 여론전을 선도하는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위원장에는 당 포털 태스크포스(TF) 공동위원장인 김장겸 전 MBC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위원으로는 최현철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간사로 선임됐고, 원자력 분야 전문가인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
6일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약개발 인공지능(AI) 경진대회 - 도약 인공지능(JUMP AI)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오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공동 기획·주최했다.이를 통해 AI 신약개발에 관심 있는 연구자, 개발자, 학생이 새로운 주제와 데이터로 신약개발 AI 모델 개발에 도전한다.특히 경진대회 내 '화합물 대사안정성 예측모델 개발'에 활용될 데이터는 관계부처가 육성, 생산한고유 연구소재 특성 데이터로서 이번에 처음으로 개방된
6일 민선8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산학협력 공약사업인 경기도형 ‘대학혁신플랫폼’에 가천대 컨소시엄의 ‘바이오헬스 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융·복합분야 혁신플랫폼’을 최종선정했다고 밝혔다.경기도형 대학혁신플랫폼은 대학 2~3곳과 혁신기관이 협의체(컨소시엄)을 구성해 실무형 인재를양성하고,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술 지원을 하는 일종의 지원 체계다. 지금까지 산학연 지원 사업이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단일대학을 선정해 연구개발(R&D) 중심으로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했다면, 이번 대학혁신플랫
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시대 안전한 개인정보활용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인공지능(AI) 서비스의 개인정보 침해를 막기 위한 원칙을 마련하고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기로 밝혔다. 브리핑에 참여한 고학수 개보위원장은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규제의 불확실성과 회색지대를 어떻게든 줄여나가겠다는 게 이 제도의 가장 핵심 취지"라고 말했다. 개보위는 오는 10월 중 전담팀인 'AI 프라이버시팀'을 신설한다. AI 모델·서비스 개발 사업자와 소통하며 규제 샌드박스 적용 검토
2일 교육부는 4일부터 13일까지 '디지털 마인드맵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사들로부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아이디어를 받는다고 밝혔다.2025년 디지털교과서 도입 예정인 수학·영어·정보, 국어(특수교육) 대상으로 교과 교사의 의견을듣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취합한 의견은 전문가 검토를 거쳐 8월 말 발표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지침(가이드라인)'에 반영하고 이를 발행사에 제공해 디지털교과서 제작에 참고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또한 교육부는 많은 교과 교사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체계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