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부터 AI 디지털 교과서가 본격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교육 현장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AI 디지털 교과서는 3D 화재 현장에서 불을 끄거나 개구리 해부 실험을 하는 등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생의 학습 수준과 진도에 맞춰 맞춤형 학습을 제공해 학력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AI 디지털 교과서는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튜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제2차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디지털 심화시대에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기 위한 '범부처 디지털 신질서 정립 추진계획(가칭)'을 3월까지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디지털 정책과 관련된 주요 부처 26곳이 참여했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0월 제1차 관계부처 회의 이후 약 두 달간 진행한 '디지털 심화대응 실태진단'을 통해 인공지능(AI) 개발·활용에 따른 저작권 문제, 키오스크 접근성 등 17개 분야, 52개 쟁점·현안을 도출했다.쟁점·현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31일, 스마트돌봄서비스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스마트돌봄서비스는 AI, IoT 등을 활용해 고립위험가구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복지 수요 파악, 위기 상황 대응, 고독사 예방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이번 사례집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에서 제공해 온 스마트돌봄서비스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사례집에는 전력량 변화, AI 안부확인, AI 안부든든, 똑똑안부확인 등 4종의 스마트돌봄서비스를 이용한 20여 개 사례가 담겼다.사례들은 △전력량 변화로 위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상완 교수 연구팀이 뇌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인간의 추론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은 인간의 원샷 추론 과정을 모델링하고 전두엽과 해마가 이러한 과정에 관여하고 있음을 규명한 바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이 모델에 알파고에 사용된 바 있는 심층 강화학습 기술을 접목했다.연구팀이 126명의 인간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인과관계 학습 및 추론 실험에서 제안 기술을 사용해 학습했을 때 단순 반복 학습 대비 최대 약 40%까지 학습 효율이 향상됨을 보였다.또 오랜 시간에 걸쳐 신중하게 학습하거나 몇
29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도전적인 연구·개발(R&D)에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한국공학한림원 신년하례식에서 "디지털 전환과 녹색 전환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의 기술로 창의적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구체적으로 "강력한 규제개혁을 통해 투자를 활성화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산업 트렌드에 부응해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인력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한 "올해 들어 '
삼성전자,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는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행동 패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함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어 전염병, 암 등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한국과학기술정보원(KISTI)에 따르면 전 세계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1년 162억2300만달러에서 연평균 13.
내년 3월 전국 초·중·고교에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됨에 따라 교육업계에 AI 바람이 불고 있다.교육부는 29일 '2024년 교육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1학기 AI 디지털교과서 현장 적용과 더불어 'K-에듀테크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해 디지털 교육모델과 에듀테크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또 초학생들에게 민·관의 우수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등의 교육을 제공하는 '디지털 새싹캠프'를 지속 운영하고 11월 영어와 수학, 정보교과의 디지털교과서 검정 심사와 국어(특수) 과목의 디지털교과서 개발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이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선에 투표하지 말라"는 딥페이크 음성이 유포돼 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한국에서도 4월 총선을 앞두고 딥페이크 주의보가 발령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달 11일부터 인공지능(AI) 전문가와 모니터링 전담 요원 등으로 구성된 감별반을 편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딥페이크 영상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 금세 본인의 얼굴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또한 딥페이크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MIVO라는 앱을 사용하거나,
2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문장을 입력하면 2초 만에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ETRI는 기존 모델 대비 5배 빠른 '코알라(KOALA)' 3종 모델을 개발해 일반에 공개했다.코알라 모델은 공개된 소프트웨어(SW) 모델의 2.56B(25억 개) 파라미터를 지식 증류 기법을 적용해 700M(7억 개)로 획기적으로 줄였다.파라미터 수가 크면 연산량이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서비스 운영 비용도 증가한다.연구진은 모델 크기를 1/3로 축소했고, 고해상도 이미지를 기존 대비 2배, 달리(DALL-E) 3
명품·리셀 플랫폼업계가 자체 검수 시스템을 확대하면서 소비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명품과 리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가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 따르면 위조 명품 판매 적발 건수는 2020년 12만 6542건, 2021년 17만1606건, 2022년 18만113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에 플랫폼 업계는 짝퉁 판매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자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자체 정품 검수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글로벌 온라인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는 독립 법인인 한국정품감정센터를 설립했다. 한국정
23일 구글이 깃허브에서 비디오 생성 AI 모델인 '루미에르'(LUMIERE)를 공개했다. 루미에르는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하면 영상을 생성하거나, 기존 영상의 일부를 원하는 대로 바꾸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루미에르는 확산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확산 모델은 원본 이미지의 질을 점차 떨어뜨린 뒤 원본에 가까운 이미지를 복원하는 과정을 학습한 생성 모델이다. 이를 동영상에 적용한 것이 루미에르다.루미에르는 △사진과 명령어 입력 시 영상 제작 △영상 스타일 변경 △사진의 일부만 영상으로 변환 △화면 일부가 잘리거나 가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2024년 인공지능(AI) 일상화와 디지털 기술의 시장 확산에 중점을 두고 7000억여원 규모의 기업 참여·지원 사업을 운영한다.NIPA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2024년 NIPA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허성욱 NIPA 원장은 "올해 사업 방향은 국민 생활과 산업현장의 AI 일상화, 산업·경제의 고부가 가치화,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리더십 확보 및 지역 혁신으로 잡았다"며 "기존 AI 관련 사업이 관계 부처로 이관되고 디지털 헬스 케어의 부상 등 외
환경부는 26일 '2024년 환경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국민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우선, 4대강 보 해체 취소를 공식화한 데 이어 올해는 보다 적극적 활용에 방점을 찍고 물그릇을 늘리는 데 주력한다. 보에서 가뭄지역으로 물을 공급하는 등 탄력적 보 운영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과 소수력 발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백제보에서 보령댐 도수로로 물을 대는 것이 대표적이다.지난해 대규모 수해를 반면교사 삼아 치수대책도 대대적으로 손본다. 홍수기에 접어드는 5월부터 대하천 75개소에서 시행하던 인공지능 예보를 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FTC는 25일(현지시간)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미국 생성형 AI 스타트업 앤트로픽,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에 최근 투자와 파트너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연방무역위원회(FTC)는 "인공지능(AI) 개발 업체와 기업 간 파트너십 및 투자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사하여, 이러한 협력 관계와 경쟁 환경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내부 이해를 높이기 위한 조사"의 일환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주민 감시에 활용 가능한 안면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 중이라는 내용이 밝혀졌다.2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의 '북한 AI 연구' 보고서를 인용하여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해당 보고서는 북한 관영 매체와 학술지를 분석한 결과, 북한의 만경대정보기술사가 2020년에 출시한 휴대전화 '진달래 6', '진달래 7'에는 AI의 머신러닝 기법 중 하나인 심층 신경망(DLL)을 기반으로 한 지문, 음성, 얼굴, 문자 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고 판단했다.압록강기술개발
이주호 부총리이자 교육부 장관은 앞으로의 대학 입시에서 '무전공' 전공자를 25% 선발하는 목표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표명했다.그는 또한 올해는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교육 비용을 경감하는 교육 개혁이 이루어질 것으로 강조했다.24일 이 부총리는 서울정부청사에서 개최된 '2024년 교육부 주요 정책 추진 계획'에서 “올해 전공자율 선택의 범위는 대학 내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과 계열·단과대 내 전공을 합쳐 25%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 기준에 미달하는 대학도 준비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인 'CES 2024'에서는 챗GPT(Chat GPT) 프로토타입이 세상에 나온 지 1년을 조금 넘긴 시점에 열려다양한 인공지능(AI) 활용 기업들이 경쟁하는 무대가 됐다. 특히, 기기에서 직접 작동하는 온 디바이스(On-Device) AI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세계에 알렸다.글로벌 메가트렌드에서 나타나는 초연결·초지능·초융합으로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창원특례시는 마산해양신도시에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디지털 자유무역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하루 전, 뉴햄프셔주 일대에서는 유력 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사칭한 '투표 방해 전화'가 불거진 가운데, 대통령 목소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합성된 사실이 확인됐다.지금까지 'AI 기술이 민주주의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다. 그러나 이번 선거 기간에는 특정 후보의 득표를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AI 음성 합성물이 유포된 것은 미 선거 역사상 처음이다. 생성형 AI 모델은 국경을 초월하면서도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합성물을 생성할 수 있어, 각국에서는 '슈퍼 선거의 해'를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제2차관이 국민 전체에게 인공지능(AI)의 일상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소통을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2024 CES에서 AI 기술이 산업 경계를 뛰어넘어 확장되는 동향을 고려해, 우리나라가 AI 일상화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현장을 방문하여 AI의 활용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의료, 법률, 미디어, 통신 등 기존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학술, 공공, 심리상담 등 AI가 접목되는 다양한 분야에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인공지능(AI)으로 집중되고 있다. 올해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도 테슬라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였다.2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월 19일까지 미국 증시에서 국내 투자자의 순매수 결제액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MS)로, 1억 4952만 달러(약 2002억원)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국내 투자자들이 매수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순매수 결제액은, 그동안 서학개미들이 '원픽' 종목으로 여겨왔던 테슬라의 1억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