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VX는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2024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AI 기반 골프 코칭 기술 등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AI가 사용자 스윙을 분석하고 자세를 교정해주는 이 기술은 카카오VX의 스크린골프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초당 4000프레임의 고속 촬영이 가능한 스탠드형 센서를 통해 사용자 스윙을 측정하고 공의 구질, 클럽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카카오VX는 4월부터 국내 전 매장에 이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카카오VX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신기술을 선보여 의미
1일 HD현대마린솔루션(대표이사 이기동)은 포스코(대표이사 권오준)와 인공지능(AI) 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OceanWise)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션와이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공간에 선박 성능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운항 경로, 기상 및 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쌓이는 선박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CES 2023에서 오션와이즈를 선보이며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로 인공지능(AI) 디바이스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가 지난해 애플에 내준 연간 출하량 1위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업계 분석에 따르면 애플 분석 전문가로 유명한 궈밍치 TF증권 분석가는 “최근 공급망 조사 결과 애플이 아이폰의 주요 반도체 부품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15%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실제로 애플은 지난해 2억 3460만대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하며 사상 첫 출하량 1위에 등극했지만, 올해는
네이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10조원 시대 돌입을 앞두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9조 7018억원, 영업이익 1조 47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 13% 증가한 수치이며, 네이버 역사상 가장 높은 실적이다.네이버는 인공지능(AI) 등 개발·운영비에만 2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지만, 검색 광고 시장에서 견조한 성과와 커머스 시장에서 수익성을 높이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검색 광고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DS) 부문이 지난해 4분기 D램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반등을 시작했다.반도체 업황 회복세로 올해는 D램뿐만 아니라 메모리 사업 전반에서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하지만 비메모리 사업(시스템LSI·파운드리)은 일부 제품 수요 감소와 고객사 수요 둔화로 실적 개선 정체가 예상된다.삼성전자 DS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조1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1조5700억원 축소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21조6900억원이다.메모리 사업 매출은 15조7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LG전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해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최대 10곳을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스타트업에는 LG전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파일럿 및 공동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 기회가 제공된다.LG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스마트홈 분야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스튜디오341' 등
삼성전자가 중국용 갤럭시S24 시리즈에 바이두의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 어니(ERNIE)를 탑재하기로 했다고 업계 관계자가 29일 밝혔다.이번 협력으로 중국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S24의 △서클 투 서치 △실시간 통화 통역 △AI 요약 △글쓰기 보조 등 기능에 AI 어니가 활용될 전망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시장 상황을 감안해 진출을 원할히 하려고 협력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삼성전자의 LLM '가우스'와 구글의 '제미나이'가 탑재됐다. 이번 협력으로 추가되는 바이두의 어니는 중국 버전에만
29일(현지시간) LG전자는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 자사의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스테파니 딘킨스의 작품을 지난 25일 공개했다고 밝혔다.딘킨스는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된 바 있다.이번 전시에서 딘킨스는 LG전자의 97형 OLED 에보와 OLED 오브제컬렉션 포제, 투명 OLED 사이니지 등 OLED 디스플레이
3100만 고객의 소비 데이터를 보유한 신한카드와 독보적인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한 LG AI연구원, 국내 생성형 AI 사업을 선도하는 DX전문기업 LG CNS가 손을 잡았다.신한카드는 29일 LG CNS, LG AI연구원과 함께 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 3100만 고객과 300만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연계형 개인화 검색, 추천, 오퍼 관련 고객 서비스 상용화 △대내외 업무 효율화 관점의 AI 어시스턴트(Assistant) 시스템 구축 등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
최근 묻지마식 범죄가 잇따르면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8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AI 보안솔루션, 얼굴인식 기술 적용 확대 등을 올해의 보안 트렌드로 꼽았다.에스원이 고객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은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위험 행동이나 사고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지능형 CCTV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지능형 CCTV는 AI 기술을 활용해 누군가 쓰러지거나 폭행을 당하는 등의 움직임을 감지해 관제센터에 영상을 자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25일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을 잇달아 만났다.올트먼 CEO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사장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과 회동했다.이 자리에서 올트먼 CEO는 삼성전자와 AI 반도체 개발 및 생산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올트먼 CEO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AI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현대엘리베이터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25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자사의 사내 자율학습 조직 '글로벌 CoP(Community of Practice)'의 연구 활동을 공유하는 지식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이번 콘퍼런스에는 CoP 팀원 70여 명이 주요 진출국과 전략 국가의 건설사업, 기업 현황, 문화 특성, 시장 전망 등 지난 1년간 연구한 내용을 공유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요 진출국으로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략 국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26일 삼성전자는 이번 주 19일부터 25일까지의 기간 동안 국내에서 진행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판매량이 121만대에 달했다고 발표했다.121만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의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기록이다. 이전까지의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가 보유하고 있었다.갤럭시 S23 모델은 지난해 1주일간의 사전판매에서 109만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갤럭시 S24 시리즈는 이 기록을 1년만에 넘어섰다.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 역대 최다 사전판매 기록을 보유한 모델은 갤럭시 노트10이다. 이 모델은 201
최근 미국에서의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호재로 성장세를 보이던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주가가 불안정해졌다.25일에는 한글과컴퓨터의 주가가 전일 종가 대비 2750원(8.54%) 하락해 2만9450원으로 마감했다. 이와 함께 AI챗봇 관련주로 알려진 솔트룩스(7.61%), 폴라리스오피스(7.57%), 플리토(3.68%) 등도 하락했다.브리지텍과 이스트소프트는 0.53%의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다른 반도체 수혜 분야로 꼽히는 온디바이스 AI 관련주인 가온칩스(-0.84%), HPSP(-1.93%), 그리고 태성(1.14%)
24일, LG유플러스가 AI가 월 200만건에 달하는 고객센터 상담 내용을 분석·처리하는 'VOC LAB'을 운영한다고 밝혔다.VOC LAB은 "고객의 목소리를 모든 사업에 반영하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의 지시에 따라 시작된 전사적 디지털 전환(DX) 전략 과제의 일환이다. 이는 고객센터로 접수되는 고객 문의나 개선 요청 사항을 전사 임직원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검색 시스템이다.흥미 있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된 상담 내용 전문을 녹취와 텍스트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AI는 학습을 통해 생성한 요약문을
23일, LG전자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그라운드220'에서 오는 달 4일까지 'LG 그램 프로' 체험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LG 그램 프로는 특화된 차세대 인텔 프로세서(인텔® 코어™ Ultra CPU)를 장착해 인공지능(AI) 연산에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AI로 사진을 자동으로 분류하거나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1초에 5장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방문객들은 LG 그램 프로와 프로 360으로 AI 이미지를 생성하고, 드로잉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매일 선착순 20명은 직접 생성한 이미
카카오브레인이 이미지와 텍스트를 복합 처리하는 멀티모달 거대언어모델 '허니비'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일로, 국내 플랫폼 생태계를 지탱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에 주목을 받고 있다.허니비는 카카오브레인의 첫 AI 공개 사례가 아니다. 이미 카카오브레인은 40여개가 넘는 AI 데이터셋, 생성형 AI 모델, 그리고 개발 라이브러리 등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있다.인공지능은 많은 자금, 데이터, 그리고 전문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올해 인공지능(AI)을 악용한 해킹, 클라우드 보안, 그리고 랜섬웨어 공격과 같은 사이버 보안 분야가 주요 화제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23일 삼성SDS는 국내 대기업과 공공 부문의 정보기술(IT)·제조·금융·운송·회계 분야 등 보안 전문가 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주목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AI를 악용한 보안 위협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위협 △개인·민감 정보 등 데이터 유출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상 확장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 위협 등
이번 주,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경영진은 방한 중인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과의 회동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와 오픈AI 간의 새로운 AI(인공지능) 반도체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업계 소식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인 경계현 사장은 이번 주 내에 올트먼 CEO와 회동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의에서는 메모리사업뿐만 아니라 시스템LSI 및 파운드리사업부 경영진들도 참석할 전망이다.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올트먼 CEO가 고도화되는 생성형 AI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A
LG CNS가 ‘AI 센터’라는 새로운 기업용 인공지능(AI) 전문 조직을 창설했다. 이 조직은 기술 연구, 사업 발굴, 수행 등 다양한 AI 관련 기능을 통합해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LG CNS에 따르면, AI 센터는 ‘생성형 AI 사업단’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AI 사업담당’은 미래형 고객센터(FCC)와 함께 차별화된 AI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언어, 비전, 데이터, AI 엔지니어링 등 4대 AI 랩으로 구성된 ‘AI 연구소’도 함께 이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