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투자 콘텐츠 공급부터 콜센터, 영업점 관리 등 전방위적 고객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두 회사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사업총괄, 미래에셋증권 안인성 디지털부문 대표를 비롯해 네이버AI랩 하정우 책임리더, 클로바CIC 성낙호 책임리더까지 참석하며 금융 특화 AI 서비스를 위한 연구 개발에 함께 하기로 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의 초대형 AI 하이퍼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양사의 금융·ICT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신사업 과제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22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력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약 4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기로 했다.양사는 앞으로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 솔루션 지원 △사회적기업·청년 창업 스타트업에 대한 공동투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공동개발 △메타버스를 통한 청소년 금융교육 등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빅블러 시대를 맞아 금융과 '손님 가치 혁신'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ESG 협력을 통한
신한카드가 전문성과 리더십만 있다면 사원급 직원이라도 팀장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창의성과 주도성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HR(인적자원) 혁신이란 회사 측의 설명이다.신한카드는 지난 15일 임영진 사장 등 모든 임원과 부서장이 참여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 인사제도를 하반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애자일 조직(부서 간 경계 허물고 소규모 팀 구성해 민첩 대응하는 조직)의 팀장을 사내 공모해 직급,
KT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모바일 뱅킹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음성 인식 서비스를 개발했다. 15일 KT는 IBK기업은행과 AI 음성인식 플랫폼 '기가지니인사이드'에 기반을 둔 'AI 보이스뱅킹' 서비스를 공동 개발 및 상용화했다고 밝혔다.이는 양사가 지난해 8월에 체결한 '디지털 신기술 활용 신사업 공동발굴 및 개발협력'에 따른 후속 조치다. IBK기업은행은 이번에 개발된 서비스를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원뱅크'(i-ONE Bank)에 적용했다. 이로써 △간편송금 △메뉴찾기 △일상대화 등 3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
NH투자증권은 서울대학교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과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주식 키워드 및 공급망 사슬(서플라이 체인) 기반 주식 연관도 분석 연구’를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급망 사슬이란 기업 간 원재료, 중간재 등의 공급 네트워크 현황을 분석해 시각화한 것이다.NH투자증권은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기업 간 공급망 사슬 데이터 활용 및 비정형 데이터 결합을 통해 주식 지식그래프를 구축했다.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은 △뉴스·공시 데이터를 분석해 주식 키워드와 기업 간의 연관 정보 추출 △추출 키워드와 공급망 사슬을 결합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지난 7~8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13일에는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1일로 공모 자금은 제품 연구개발(R&D) 및 인허가 과정에 투자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AI를 통한 암 정복'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루닛은 지난 2013년 설립한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영상 진단 및 치료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암
KB증권이 탄탄한 금융인프라를 바탕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업체 중 KB증권 손이 닿지 않은 곳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증권사 중에서는 KB증권이 로보어드바이저 업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은 인공지능(AI) 등이 시장상황과 투자자 성향을 고려해 알아서 포트폴리오를 짜서 투자하는 서비스다.KB증권은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내놓기 전부터 발 빠르게 움직였다.2018년 7월 디셈버앤컴퍼니, 쿼터백자산운용과 맞손을 잡고
신한금융그룹이 BNPP카디프손해보험(카디프손보)을 완전히 품으면서 가칭 '신한디지털손해보험'의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신한금융은 디지털손보사로 성장시키며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10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통해 카디프손보의 신한금융 자회사 편입을 최종 승인했다.신한금융은 조만간 자회사로 완전히 들어선 카디프손보의 사명을 변경하고 유상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할 방침이다. '신한손해보험'(가칭)은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설계사 중심의 대면 영업이 위축
보험업계가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적발시스템을 속속 내놓고 있다. 날로 교묘해지는 보험사기 수법에 맞춰 고도화된 기술로 빠르게 대응해 추가 피해를 막겠다는 취지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은 지난달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한 새로운 보험사기분석시스템을 내놨다. NFAS(Nonghyup life insurance Fraud Analysis System)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AI와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보험금 부당청구 가능성 등을 적발해낸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병원 이용 패턴, 입원 기
IBK기업은행이 빠르고 정확한 고객센터 상담을 위해 '상담지원 A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상담지원 AI 서비스는 고객과의 통화 내용을 인공지능(AI)이 실시간 분석해 상담에 필요한 내용을 자동 제공한다.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문자 변환한 뒤 AI가 수신·여신·전자금융 등 고객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직원에게 제공한다. 정보 검색에 드는 시간이 줄면서 상담시간이 약 20초 이상 단축될 수 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축적된 상담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성봇 상담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서
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최초의 증권사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개발에 나선다.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 센터원빌딩에서 협약식을 열고 '미래에셋증권 전용 신용카드(PLCC)' 출시·운영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하반기 미래에셋증권 PLCC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카드에는 사용 실적에 따라 주식을 제공하는 등 투자에 관한 다양한 혜택을 담을 계획이다.양사는 또한 현대카드의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상
하나은행이 인공지능(AI) 음성기반으로 금융 상담이 가능한 AI콜봇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AI콜봇은 3가지 멀티 인공지능 NLP(자연어처리기술) 엔진을 탑재해 다양한 요청사항을 빠르고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콜센터 이용 시 상담사 연결까지 긴 시간을 대기해야 했거나, 셀프 처리에 대한 가이드가 없어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I콜봇은 앞으로 △손님·상황별 맞춤 서비스 △웹·앱 서비스간 연결 △야간·휴일에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24·365 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할
대표적인 리오프닝(경기 재개) 수혜주로 기대를 모은 '황제주' LG생활건강이 끝없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장중 178만원대까지 오르며 200만원을 바라보던 주가는 지난 1월 100만원선이 깨진 이후 60만원대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이는 2015년 1월말에서 2월초 주가 수준이기도 하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LG생활건강은 지난해 7월1일 경신한 52주 신고가(178만4000원) 대비 61.6% 하락한 6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생활건강의 주가는 52주 신고가 경신 이후 꾸준히 하락해왔다. 특히 90
NH농협생명이 보험사기분석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마치고 23일 새로운 NFAS(Nonghyup life insurance Fraud Analysis System) 시스템을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NFAS는 NH농협생명이 보험사기 관련 업무 관리와 분석을 위해 개발한 시스템이다. 최근 보험사기 기법이 교묘해지고 기존 시스템으로는 이상징후를 발견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시스템 고도화로 보험사기를 재빠르게 적발한다는 방침이다. NFAS는 위험인자를 확대해 부당청구 가능성과 이상징후 수치를 세밀하게 계량화한다. 특히 AI(인공지능)를 활용
삼성증권이 국내 최초로 '버추얼애널리스트'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를 런칭했다고 17일 밝혔다.'버추얼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이 애널리스트의 모습과 음성 등을 인공지능(AI)기술로 학습시켜 만든 가상인간으로, 텍스트만 입력하면 실제 애널리스트가 방송을 진행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투자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실제 현업에서 활약하는 애널리스트를 복제해 만든 가상인간을 투자정보 전달에 활용하는 것은 국내에서 삼성증권이 최초다.삼성증권은 이번 버추얼 애널리스트를 AI휴먼전문기업 딥브레인과 함께 개발했고, 삼성증권이 서울대 휴먼인터페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4일에 이어, 암호화폐와 별도로 '테라 생태계'를 보존하자고 재차 제안했다.17일 오전 2시48분(한국시간) 권 CEO는 트위터와 테라 아고라를 통해 "테라는 암호화폐 UST 이상이다"로 시작하는 제안문을 발표했다.제안의 요지는 알고리즘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스테이블 코인 없이 블록체인 '테라'를 새로운 체인으로 포크하자는 것이다. 포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조정해 새로운 체인을 구축하는 것이다.현재의 체인과 암호화폐 루나(Luna)를 테라 클래식(Terra Classic), 루나 클래식
법원이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금융당국 결정에 제동을 걸면서 소비자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금융당국이 손쓸 도리가 사라지며 보험금 지급 여력이 충분하다는 MG손보의 주장을 소비자가 직접 점검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온다.15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4일 MG손보 대주주인 JC파트너스 손을 들어주며, 금융위의 MG손보 부실금융기관 지정 효력이 일단 정지됐다.앞서 금융위는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 MG손보의 부채가 자산을 1139억원 넘어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데
게임주들의 하락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많은 게임사가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고, 당장 신작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상황이 아니란 점에서 증권가에서도 당장 반등하기 어렵다는 반응과 함께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은 전일보다 13.38% 내린 7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99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6315억원이었지만 당기순손실은 518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이번 넷마블 실적은 2012년
테라의 스테이블코인 UST와 '자매 코인' 루나(LUNA)의 가격이 겉잡을 수 없이 폭락한 가운데, 지난 11일 이후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입장을 밝혔다.◇"이번 사태에 UST‧루나 안 팔아" 해명 나선 권도형14일 권 CEO는 트위터를 통해 "UST 페깅(가격 고정) 붕괴로 고통을 끼친 점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이익을 얻은 적은 없다. 사태가 지속되는 동안 UST도, 루나도 판 적이 없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UST의 1달러 고정 가격은 지난 9일부터 무너졌다. 고
신한은행이 무역 데이터에 외환거래 데이터까지 새로 결합해 자금세탁·이상거래를 감지하는 시스템 'S-TMBL'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S-TBML'은 △무역거래 상대방·실소유자 점검 △특이거래점검 △무역서류 정밀점검 등 외환거래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제재 리스크·상거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무역기반 자금세탁 점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한DS의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축 기술을 활용해 외환거래 디지털 감시 플랫폼을 개발했다. 지난해 9월에는 AI(인공지능),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