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진)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인공지능(AI) 혁신을 바탕으로 한 통신 서비스, 네트워크 인프라, 실생활 영역의 미래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SKT는 이번 MWC 2024에서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라는 주제 아래 992㎡ 규모의 전시장을 운영하며 텔코 중심의 AI 기술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은 통신 사업에 특화된 '텔코 거대언어모델(LLM)'이다. SKT는 LLM 기술을 다양한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 성공과 더불어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온디바이스 AI 기기 시장 점유율 55%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가 국내에서 사전 예약만으로 역대 최다인 121만대를 판매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해외에서도 인도 시장에서 사전 예약 3일 만에 25만대를 돌파하는 등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전체 판매의 65% 이상을 차지하
삼성전자는 일본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 PFN(Preferred Networks)으로부터 2나노미터(nm) 공정 기반 AI 가속기 칩을 수주했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이번 수주는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파운드리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PFN은 이전에 2세대 AI 칩 제작을 TSMC에 맡겼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수주는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 기술력이 TSMC와 경쟁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2나노 공정은 기존 5나노 공정 대비 칩 면적을 35% 줄이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생활가전, TV, 모바일 등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과 반도체(DS)부문의 대규모 경력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채용은 사실상 사업부 내 전체 포지션을 뽑는 역대급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DX부문의 경우 모바일경험(MX),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 네트워크, 영상디스플레이(VD), 삼성리서치, 글로벌 마케팅실 등 15개 소속의 경력사원 96개 포지션을 채용한다. 지원자격(연차)는 직무별로 다르지만 학사 취득 후 2년 이상 유관 경력 보유자는 우대받는다. 마감일은 이달 26일까지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S24의 AI 통역 기능은 출시 직후 큰 화제를 모았지만, 업무상 외국어를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활용도가 다소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통역 기능이 필요한 상황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갤럭시 S24에는 이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특히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는 '요약 + 번역'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논문과 같은 긴 외국어 텍스트를 처음 접하면 내용 파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삼성 인터
11일 재계 소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대규모 M&A를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대형 M&A 계획이 올해 발표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삼성전자의 대규모 M&A는 2017년 하만과의 거대한 인수합병 이후 처음으로 진행될 것이다. 당시 이 회장이 직접 주도한 M&A로 알려져 있으며, 하만 인수 금액은 80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9조3400억원)에 이르렀다.하만은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하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 4조원대를 넘어섰다. 2022년 10년 만에 4조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3년 연속 기록이지만, 5G 가입 성장세 둔화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올해 전망은 밝지 않다. 3사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산업 발굴로 수익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8일 통신 3사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지난해 연결 기준 합산 영업이익은 약 4조 401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4조 380억원) 대비 약 0.4% 증가한 수준이다. 하지만, 통신사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실패에도 불구하고, LG유플러스는 AI 신규 서비스 출시에 속도를 내어 신사업 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다.2022년 창사 이후 첫 영업이익 1조원 돌파에 성공했지만, 지난해에는 7.7% 감소하여 9980억원으로 그쳤다. 전력료 인상과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로 비용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모바일 사업은 무선 회선 수 증가, 5G 보급률 확대, 해지율 감소 등의 성과로 전년 대비 2.0% 성장한 6조 3084억원을 달성했다.이와 관련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
삼성전자는 8일, 무선 스틱청소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출시한다.비스포크 제트 AI는 310W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미세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털 등 집안 곳곳의 먼지를 꼼꼼하게 청소한다. 이는 기존 제품 대비 약 10% 향상된 수치로,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청소를 가능하게 한다.비스포크 제트 AI는 다양한 청소 환경을 인식하고 최적의 청소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AI 기능을 탑재했다. 바닥 유형, 먼지량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사용자의 개입 없이 최적의 청소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SK텔레콤은 지난해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9%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AI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올해는 독자 기술 확보와 글로벌 협력을 통해 AI 사업 수익화를 본격화하여 매출 17조 9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AI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글로벌 텔코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등 핵심 사업 영역에 집중 투자하여 AI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5G 가입자 정체와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압박으로 인한 통신 사업 수익성 저하에 대한 우려 속에서 AI 사업은 S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서울 도심 삼각편대(사대문·여의도·강남) 정중앙에 위치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100층 랜드마크를 포함한 초고밀 복합도시를 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사업 부지 약 50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 도시로 탈바꿈하며, 미국 뉴욕 허드슨야드 4.4배 규모에 달한다.'비욘드 조닝'을 적용해 최대 용적률 1700%까지 부여하며 국제업무존에는 100층 랜드마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랜드마크에는 프라임급 오피스, 마이스, 호텔, 광역환승센터 등이 조성되고 최상층에는 전망시설·어트랙션 등 복합놀이공간
카카오VX는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2024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AI 기반 골프 코칭 기술 등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AI가 사용자 스윙을 분석하고 자세를 교정해주는 이 기술은 카카오VX의 스크린골프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초당 4000프레임의 고속 촬영이 가능한 스탠드형 센서를 통해 사용자 스윙을 측정하고 공의 구질, 클럽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카카오VX는 4월부터 국내 전 매장에 이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카카오VX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신기술을 선보여 의미
1일 HD현대마린솔루션(대표이사 이기동)은 포스코(대표이사 권오준)와 인공지능(AI) 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OceanWise)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션와이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공간에 선박 성능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운항 경로, 기상 및 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쌓이는 선박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CES 2023에서 오션와이즈를 선보이며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로 인공지능(AI) 디바이스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가 지난해 애플에 내준 연간 출하량 1위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업계 분석에 따르면 애플 분석 전문가로 유명한 궈밍치 TF증권 분석가는 “최근 공급망 조사 결과 애플이 아이폰의 주요 반도체 부품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15%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실제로 애플은 지난해 2억 3460만대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하며 사상 첫 출하량 1위에 등극했지만, 올해는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DS) 부문이 지난해 4분기 D램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반등을 시작했다.반도체 업황 회복세로 올해는 D램뿐만 아니라 메모리 사업 전반에서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하지만 비메모리 사업(시스템LSI·파운드리)은 일부 제품 수요 감소와 고객사 수요 둔화로 실적 개선 정체가 예상된다.삼성전자 DS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조1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1조5700억원 축소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21조6900억원이다.메모리 사업 매출은 15조7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LG전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해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최대 10곳을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스타트업에는 LG전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파일럿 및 공동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 기회가 제공된다.LG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스마트홈 분야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스튜디오341' 등
삼성전자가 중국용 갤럭시S24 시리즈에 바이두의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 어니(ERNIE)를 탑재하기로 했다고 업계 관계자가 29일 밝혔다.이번 협력으로 중국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S24의 △서클 투 서치 △실시간 통화 통역 △AI 요약 △글쓰기 보조 등 기능에 AI 어니가 활용될 전망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시장 상황을 감안해 진출을 원할히 하려고 협력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삼성전자의 LLM '가우스'와 구글의 '제미나이'가 탑재됐다. 이번 협력으로 추가되는 바이두의 어니는 중국 버전에만
29일(현지시간) LG전자는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 자사의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스테파니 딘킨스의 작품을 지난 25일 공개했다고 밝혔다.딘킨스는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된 바 있다.이번 전시에서 딘킨스는 LG전자의 97형 OLED 에보와 OLED 오브제컬렉션 포제, 투명 OLED 사이니지 등 OLED 디스플레이
최근 묻지마식 범죄가 잇따르면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8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AI 보안솔루션, 얼굴인식 기술 적용 확대 등을 올해의 보안 트렌드로 꼽았다.에스원이 고객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은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위험 행동이나 사고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지능형 CCTV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지능형 CCTV는 AI 기술을 활용해 누군가 쓰러지거나 폭행을 당하는 등의 움직임을 감지해 관제센터에 영상을 자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25일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을 잇달아 만났다.올트먼 CEO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사장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과 회동했다.이 자리에서 올트먼 CEO는 삼성전자와 AI 반도체 개발 및 생산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올트먼 CEO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AI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