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 ‘디지털 플랫폼 정책포럼’이 유연한 개인정보보호법 해석의 필요성과 국가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토종 플랫폼 보유에 관한 결과를 발표했다. 플랫폼 자율규제가 시장에 안착하도록 하는 조언도 함께 나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박운규 2차관은 11일 디지털 플랫폼 정책포럼 ‘2023 최종보고회’에서 “플랫폼 자율규제의 법적 근거를 확립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입법 논의를 지원하고 있다”며 “플랫폼 자율규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 ‘디지털 플랫폼 정책포럼’은 이원우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은 다가오는 11부터 5일 동안 네덜란드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대화체’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동맹’으로 구축하려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인 ASML을 방문해 대(對)한국 투자 유치를 위한 ‘세일즈 외교’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1일부터 3박5일 동안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1961년 수교 이후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여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을 비롯한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경제사절단과 함께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인 ASML을 방문하여 대(對)한국 투자 유치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7일 브리핑을 통해 윤대통령 부부가 네덜란드 국왕 빌렘 알렉산더의 초청으로 오는 1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상이 네덜란드
"전병직 회장님, 이충구 사장님, 이수일 소장님, 강세욱 그룹장님 어디 계십니까." 5일, 윤석열 대통령은 무역의날 기념식 축사 중 방청석을 향해 기업인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그 중에는 한국 가발 수출을 선도한 전병직 코리아나 회장, 국내 최초 수출 차량 ‘포니’를 성공적으로 수출한 이충구 전 현대자동차 사장, 포니 개발에 기여한 이수일 전 현대차 기술연구소장, 30년간 철강 수출에 헌신한 강세욱 삼성물산 그룹장이 포함되어 있었다.윤 대통령은 네 명의 기업인들을 일으켜 세우고, 각자의 업적을 자세히 소개하며 “제가 잘 배우겠다”고
29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6년까지 중학교 1학년 전체 및 원하는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국제공동수업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개최된 ‘서울교육 국제화 추진 방안·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모든 학생이 ‘지구적 역량’을 갖춘 세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국제화 추진 방안으로는 국제공동수업과 다문화 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 강화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조 교육감은 국제공동수업에 대해 “세계인과 물리적 거리, 언어의 차이 2가지 장벽을 넘을 수 있는 해법
#. A사는 유방암 진단키트 개발에 활용할 유방암 환자 혈액 샘플이 필요했지만 각 병원마다 적합한 혈액 샘플이 있는지 확인 후 일일이 분양 신청과 심의 절차를 밟아야 해 개발 속도가 늦어졌다.#. B사는 만성 간질환 진단·예측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연구 목적의 인체유래물(조직·세포·혈액·체액 등 생체정보)이 필요했지만, 일반 기업이 유전체 정보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개발이 막혔다.한덕수 국무총리가 주도한 제12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정밀의료기기 개발을 어렵게 만들던 인체유래물 분양 규제가 해소되
정부가 산업 및 학계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인공지능(AI) 신뢰성 강화에 대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및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함께 ‘2023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 공개 세미나’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었다고 23일 발표했다.이번 행사는 제2기 인공지능 윤리 정책 포럼의 운영 활동과 주요 정책 추진 결과를 공개하며, 학계, 교육계, 산업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윤리 이슈를 논의하는 장으로 활용되었다. 지난해에 꾸려진 이 포럼은 윤리적인 측면에서의 의견
20일, 윤석열 대통령은 “중국이 유엔 헌장과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뿐만 아니라 국제 규범을 명백히 위반한 북한과 러시아와의 ‘3국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국제적 평판과 위상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영국 텔레그래프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러시아, 북한은 각자가 처한 상황과 대외 여건이 다르며, 이에 따른 이해관계도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입장을 표명했다.윤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대해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상
19일 금융감독원은 사업 추진 능력 없이도 투자자를 속이고 불공정 이익을 얻은 상장사들에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 밝혔다.올해에는 2차전지, 인공지능과 같은 증시 이슈 테마 업종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허위로 신규 사업 목적을 추가한 경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지난 4월에 ‘신사업 진행 경과 공시 및 허위 신사업 추진 관련 조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6월에는 정기보고서에 신사업 진행 경과를 의무화하기 위해 기업공시 서식을 개정하기도 했다.그러나 최근 금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차전지 등
박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캐나다와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의 외교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간의 실질적인 협력과 글로벌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현지시간 15일에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작년 9월과 올해 5월에 개최된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두 장관은 한·캐나다 양국이 모두 ‘북태평양 국가’로서 협의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15일 재난안전분야 AI 전문기업 주재넷은 자사에서 개발한 ‘WaterAI’시스템이 내년 1월에 미국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서 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WaterAI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의 국책 과제로 개발된 AI 기반 재난 안전 기술이다.이 시스템은 다양한 기상 악화 상황에서 영상만으로 수위, 유속, 유량을 동시에 계측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영상 유속계에서 발생했던 계측 속도의 한계와 수위 센서의 필요성을 극복했다.WaterAI는 이상 기후 및 방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에서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개원식이 열렸다.이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성배 원장, 서울대 김재영 연구부총장, 공과대학 홍유석 학장, 그리고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이혁재 교수 등이 참석했다.인공지능 반도체는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초저전력으로 수행하는 시스템반도체로, 이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이다.2023년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사업을 통해 국가 전략기술이자 경제 안보의 핵심 품목인 인공지능반도체 분야에서 설계 및 소프트웨
‘합성생물학’, 미래의 먹거리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다.생명체의 구성요소를 인간의 편의에 맞게 설계하고 편집하는 합성생물학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 중 합성 단백질을 배양하여 만든 ‘인공육’은 합성생물학의 성공 사례 중 하나다.감염병과 기후위기와 같은 글로벌 복합위기로 합상생물학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제약회사 모더나는 합성생물학을 활용해 코로나19 대응 ‘mRNA백신’의 개발 기간을 8년에서 1년으로단축했다. 또한, 석유화학 소재를 바이오매스 기반으로 대체하는 ‘화이트 바이오’ 기술은 저탄소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12일
서울시가 7개월 전에 도입한 인공지능 기반의 24시간 자동 추적·감시 시스템이 기술적 효과를 보여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AI 시스템 도입 후 7개월 동안 디지털 성범죄 영상 모니터링 건수가 직전 대비1265% 급증하여, 총 45만7440건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AI 도입 전 수동 모니터링 시 3만3511건보다 현저한 상승을 나타냈다.서울시는 지난 3월 서울연구원과 협력하여 전국 최초로 AI 삭제지원 기술을 개발·도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피해영상물을 찾아내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평균 2시간에서 3분으로 대폭 단축되었으며, 검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하여 글로벌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글로벌 CVC는 한국의 스타트업 분야에 대한 관심과 국내 투자 시 고민하는 부분을 솔직하게 나누며 의견을 교환했다.9일에 열린 ‘2023 컴업’ 행사에서 중기부는 ‘글로벌 CVC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SRI벤처스, 소니벤처스 등 글로벌 CVC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글로벌 CVC는 국내 스타트업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삼성넥스트 부사장인 데이비드 리는 “블록체인과 AI 등 기술 사
8일, 윤석열 대통령은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수소 분야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및 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브리핑에서“한국과 이탈리아는 우수한 제조역량과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상호 교역과 투자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이탈리아가 6·25 전쟁 당시 서울에 제68적십자병원을 개원해 약 23만 명의 군인과 민간인 환자를 치료해 준 “고마운 우방국”으로 평가
정부가 차기 인공지능(AI) 안전성 정상회의를 영국과 공동 주최하여 글로벌 AI 규범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종호는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AI 안전성 정상회의’ 참석 성과를 발표했다. 이 회의는 이달 1일과 2일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28개국 및 주요 디지털 기업, 석학 등이 참여했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한국은 차기 정상회의의 공동 주최국으로 선정되어, 초거대 AI 강국으로서의입지를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차기 회의 의장국으로서 추
2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활용해 기초 원천 기술과 차세대 기술 역량을 강화하여 미래의 성장과 번영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세계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전환해야 한다”며, “세계적인 과학기술 선도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국가 경쟁력은 과학기술에 달려 있다”며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고도성장을 이룩한 배경은과학기술인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31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코엑스(COEX)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2023 미래유망기술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 컨퍼런스는 ‘Embracing the future: 국가전략기술이 포용하는 미래’를 주제로 선정되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미래 전략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정부는 작년부터 초격차와 대체불가 기술 확보를 위한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집중적인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드라마 ‘카이스트’ 속 괴짜 교수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는 이광형 KAIST 총장은 기조
1주기를 맞은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정부가 대전을 비롯한 전국 5개 시·도와 30개 지역에서 인파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인파관리시스템은 이동통신사 기지국 접속 정보와 해당 지역 공간정보를 활용해 인파 밀집 위험을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개발되었다. 이 시범사업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이뤄지며, 미비점을 보완한 후에는 연내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충청권에서는 대전의 동구 중앙시장, 벚꽃한터, 중구 효문화마을·뿌리공원, 서구 엑스포시민광장, 타임월드 일대가 시범서비스 지역으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