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참석한다고 15일 신한금융이 밝혔다.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MWC는 모바일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적인 행사다. 진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모바일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금융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예정이다.특히 진 회장은 삼성, 에릭슨, KT 등 모바일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하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생활가전, TV, 모바일 등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과 반도체(DS)부문의 대규모 경력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채용은 사실상 사업부 내 전체 포지션을 뽑는 역대급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DX부문의 경우 모바일경험(MX),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 네트워크, 영상디스플레이(VD), 삼성리서치, 글로벌 마케팅실 등 15개 소속의 경력사원 96개 포지션을 채용한다. 지원자격(연차)는 직무별로 다르지만 학사 취득 후 2년 이상 유관 경력 보유자는 우대받는다. 마감일은 이달 26일까지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공지능(AI) 기술이 보험 가입 절차를 한층 더 간편하게 만들고 있다. DB손해보험은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사전 인수심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AI비서(사전U/W)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AI비서는 고객별 보장 분석, 맞춤 설계, 사전 심사를 동시에 수행한다. 설계사 및 지점장이 정보 이용에 동의한 고객에 대해 신청하면 자동으로 설계번호를 생성하고, AI가 기존 가입 내용을 분석하여 가입 설계 내용을 정한다. 또한 사고 정보 등을 확보하여 인수 심사를 미리 수행하여 가입 설계부터 인수 심사
갤럭시 S24의 AI 통역 기능은 출시 직후 큰 화제를 모았지만, 업무상 외국어를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활용도가 다소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통역 기능이 필요한 상황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갤럭시 S24에는 이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특히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는 '요약 + 번역'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논문과 같은 긴 외국어 텍스트를 처음 접하면 내용 파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삼성 인터
11일 재계 소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대규모 M&A를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대형 M&A 계획이 올해 발표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삼성전자의 대규모 M&A는 2017년 하만과의 거대한 인수합병 이후 처음으로 진행될 것이다. 당시 이 회장이 직접 주도한 M&A로 알려져 있으며, 하만 인수 금액은 80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9조3400억원)에 이르렀다.하만은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하
올해 초 미국발 AI·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국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관련 종목들이 최근 단기 호재 소멸과 빅테크 실적 부진으로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지난달 18일 TSMC의 호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AI·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TSMC의 긍정적인 가이던스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시즌은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랠리를 이끌었다.TSMC는 지난해 4분기에 주당순이익(EPS)이 컨센서스(1.38달러)를 상회하는 1.4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올해 AI 산업의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 4조원대를 넘어섰다. 2022년 10년 만에 4조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3년 연속 기록이지만, 5G 가입 성장세 둔화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올해 전망은 밝지 않다. 3사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산업 발굴로 수익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8일 통신 3사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지난해 연결 기준 합산 영업이익은 약 4조 401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4조 380억원) 대비 약 0.4% 증가한 수준이다. 하지만, 통신사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실패에도 불구하고, LG유플러스는 AI 신규 서비스 출시에 속도를 내어 신사업 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다.2022년 창사 이후 첫 영업이익 1조원 돌파에 성공했지만, 지난해에는 7.7% 감소하여 9980억원으로 그쳤다. 전력료 인상과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로 비용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모바일 사업은 무선 회선 수 증가, 5G 보급률 확대, 해지율 감소 등의 성과로 전년 대비 2.0% 성장한 6조 3084억원을 달성했다.이와 관련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
삼성전자는 8일, 무선 스틱청소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출시한다.비스포크 제트 AI는 310W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미세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털 등 집안 곳곳의 먼지를 꼼꼼하게 청소한다. 이는 기존 제품 대비 약 10% 향상된 수치로,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청소를 가능하게 한다.비스포크 제트 AI는 다양한 청소 환경을 인식하고 최적의 청소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AI 기능을 탑재했다. 바닥 유형, 먼지량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사용자의 개입 없이 최적의 청소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Upbit)는 7일,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누적 1200억원 이상의 가상자산 관련 범죄를 차단하여 이용자 피해를 예방했다고 발표했다.FDS는 이용자의 거래 내역 등 전자 금융거래 정보를 수집하여 패턴을 학습하고, 이상 패턴의 거래를 탐지하여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은행, 증권사, 가상자산 거래소 등은 지능화된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FDS를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업비트는 2020년 11월 원화 입금 시 이에 상응하는 가상자산의 출금을 24시간 제한하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이 국내 네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U-Bank(유-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루닛은 렌딧,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금융 분야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는 의료 AI 기업이 금융 분야에 직접 진출한 첫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루닛은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을 통한 혁신과 수익 다각화를 추구한다. 루닛은 지난해 암 진단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글로벌 도입기관 3000곳 돌파, AI 바
SK텔레콤은 지난해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9%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AI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올해는 독자 기술 확보와 글로벌 협력을 통해 AI 사업 수익화를 본격화하여 매출 17조 9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AI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글로벌 텔코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등 핵심 사업 영역에 집중 투자하여 AI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5G 가입자 정체와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압박으로 인한 통신 사업 수익성 저하에 대한 우려 속에서 AI 사업은 S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서울 도심 삼각편대(사대문·여의도·강남) 정중앙에 위치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100층 랜드마크를 포함한 초고밀 복합도시를 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사업 부지 약 50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 도시로 탈바꿈하며, 미국 뉴욕 허드슨야드 4.4배 규모에 달한다.'비욘드 조닝'을 적용해 최대 용적률 1700%까지 부여하며 국제업무존에는 100층 랜드마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랜드마크에는 프라임급 오피스, 마이스, 호텔, 광역환승센터 등이 조성되고 최상층에는 전망시설·어트랙션 등 복합놀이공간
지난해 12월부터 눈부신 상승세를 보이며 연간 상승률 1300%를 넘어선 코인이 등장했다. 바로 'AI 테마 코인'으로 불리는 인젝티브프로토콜(INJ) 코인이다. 이는 비트코인(BTC)의 연간 상승률 80%, 이더리움(ETH)의 40%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다. 이에 따라 인젝티브프로토콜은 단숨에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30위권 안에 진입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챗 지피티(ChatGPT)'의 등장 이후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술을 블록체인 인프라에 통합하
카카오VX는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2024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AI 기반 골프 코칭 기술 등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AI가 사용자 스윙을 분석하고 자세를 교정해주는 이 기술은 카카오VX의 스크린골프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초당 4000프레임의 고속 촬영이 가능한 스탠드형 센서를 통해 사용자 스윙을 측정하고 공의 구질, 클럽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카카오VX는 4월부터 국내 전 매장에 이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카카오VX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신기술을 선보여 의미
1일 HD현대마린솔루션(대표이사 이기동)은 포스코(대표이사 권오준)와 인공지능(AI) 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OceanWise)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션와이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공간에 선박 성능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운항 경로, 기상 및 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쌓이는 선박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CES 2023에서 오션와이즈를 선보이며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로 인공지능(AI) 디바이스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가 지난해 애플에 내준 연간 출하량 1위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업계 분석에 따르면 애플 분석 전문가로 유명한 궈밍치 TF증권 분석가는 “최근 공급망 조사 결과 애플이 아이폰의 주요 반도체 부품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15%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실제로 애플은 지난해 2억 3460만대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하며 사상 첫 출하량 1위에 등극했지만, 올해는
네이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10조원 시대 돌입을 앞두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9조 7018억원, 영업이익 1조 47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 13% 증가한 수치이며, 네이버 역사상 가장 높은 실적이다.네이버는 인공지능(AI) 등 개발·운영비에만 2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지만, 검색 광고 시장에서 견조한 성과와 커머스 시장에서 수익성을 높이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검색 광고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DS) 부문이 지난해 4분기 D램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반등을 시작했다.반도체 업황 회복세로 올해는 D램뿐만 아니라 메모리 사업 전반에서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하지만 비메모리 사업(시스템LSI·파운드리)은 일부 제품 수요 감소와 고객사 수요 둔화로 실적 개선 정체가 예상된다.삼성전자 DS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조1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1조5700억원 축소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21조6900억원이다.메모리 사업 매출은 15조7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LG전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해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최대 10곳을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스타트업에는 LG전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파일럿 및 공동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 기회가 제공된다.LG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스마트홈 분야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스튜디오341'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