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은 인도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이며 삼성전자에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 22일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삼성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BKC)를 방문하며 이같이 말했다.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개방형 협력 모델을 통해 모든 소비자에게 인공지능(AI)과의 초연결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BKC 매장이 삼성전자의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구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BKC 매장은 고객이 스스로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과 브
KT는 22일, 첨단 농업기술 기업 대동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농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스마트 농업 시대를 열고, 농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두 회사는 농업 로봇에 적용될 AI 시스템 개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농업 혁신, 온디바이스 스마트 파밍, 로봇 사업, 대동 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KT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업 로봇용 AI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고,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의 AI 칩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대규모언어모델(LMM)에 특화한 AI 가속기 칩 생산까지 예고했다. 이는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특히, 바이든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공격적인 투자를 펼치는 미국 반도체 기업들에 맞서 삼성전자의 돌파구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TSMC 앞서가고 인텔 추격하고…삼성 "결국은 기술"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제4 이동통신사 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스테이지엑스는 AI 기반 예측 분석과 클라우드 가상화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성능 저하를 막고 통신 설비 비용을 절감하여 소비자에게 최적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저가 요금제를 출시하여 28㎓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스테이지엑스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트래픽 집중 지역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네트워크 자원을 재배치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이는 네트워크 성능 저하를 사
인공지능 기반 암 진단 선두 기업 딥바이오(대표이사 서준석)는 22일, 티트 리살로 에스토니아 경제정보 기술장관이 회사를 방문해 암 진단 AI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에스토니아는 유럽 발트 3국 중 하나로, 세계 최초로 전자 선거를 시행하고 온라인으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허용하는 등 정부와 사회 시스템 전반을 디지털화한 유럽의 신흥 디지털 강국이다. 지난해 디지털 정부평가에서 세계 6위에 등극하기도 했다.이번 방문에서 양측은 에스토니아 정부가 보유한 풍부한 전자 의료 데이터와 고도화된 디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임시 의원총회에서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된 직후,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 시장의 분절화, AI 등 첨단 기술 경쟁 심화, 저출산, 지역 소멸, 기후 위기 등 복합적인 위기가 기업 경영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그는 앞으로 3년간 대한상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기업의 경쟁력과 신뢰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최 회장은 우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의적 경영 환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하며 올해 리딩금융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KB금융에 1위 자리를 내준 신한금융은 진 회장의 리더십 아래 내부통제 강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고객 가치 제고 등을 통해 다시 금융지주 순이익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리딩금융 재탈환 도전…"고객 가치 1등 해야" 강조지난해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4조 3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지만, 이는 선제적 충당금 적립, 상생 금융 지원, 대체투자자산 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발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장 경계현 사장은 20일 "향후 2~3년 안에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경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경 사장은 2024년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시작 50주년이 되는 해라고 강조하며 "본격 회복을 알리는 '재도약'과 DS의 '미래 반세기를 개막하는 성장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기흥 R&D 단지에 2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반도체연구소는
LG전자 조주완 CEO가 고객상담 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를 방문하여 AI 기반 고객상담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개선점을 논의했다고 20일 LG전자가 밝혔다.조 CEO는 이 자리에서 "AI는 단순히 인공지능이 아닌 고객의 니즈와 페인포인트를 공감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공감지능(AI·Affectionate Intelligence)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고객 편의를 더욱 확대하고 감동을 주는 상담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LG전자는 최근 AI 기술을 접목한 통합상담 시스템 '스마일플러스'를 선보였다. 고객은 이
SK텔레콤은 20일, 올인원(All-in-One) 구독형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서비스 'SKT AI CCaaS'와 광고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카피라이터'를 출시하며 AI 기반 고객응대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SKT AI CCaaS는 콜 인프라, 상담 앱, AI 솔루션, 전용 회선, 상담 인력, 시스템 운영 대행 등 AICC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한다. 기존 구축형 AICC와 달리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월정액 구독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도
빠른 의사결정과 신사업 추진을 위해 도입된 사내독립기업(CIC) 제도가 정보기술(IT)업계에서 사라지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IT 기업들은 CIC를 줄이고 본사에 흡수하는 방식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CIC는 빠른 의사결정과 조직 간의 유연한 협업을 장려하기 위해 2015년경부터 도입되었다. 하지만 최근 IT업계는 CIC가 오히려 비용 부담을 증가시키고 의사결정 과정을 복잡하게 만든다는 지적에 직면했다.네이버는 현재 5개 CIC를 개편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서치, 커뮤니티, 포레스트, 비즈, 글레이스 등 5개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상황 판단, 비판, 시스템 사고력 등을 문제 풀이를 통해 학습하는 챗GPT 기반 웹서비스 '딥스킬'(deepskill.io)이 최근 유료화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딥스킬은 학습자가 주어진 문제를 풀고 나면 해당 풀이 결과를 이해한 챗GPT 기반의 소크라테스가 등장하여 비판적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학습 효과를 높인다. 말 그대로 소크라테스 문답식 교수법을 사용자 시나리오에 구현한 것으로, 학습자는 소크라테스의 질문에 적절하게 답변해야만 주어진 스킬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단순히 문제를 맞히는 것만으로는 스킬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 탑재를 확대하고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하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이전 모델들에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갤럭시 AI' 지원을 확대한다.업데이트 대상은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 등 다양한 모델로,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올해 내에 1억 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AI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는 프리미엄 라인업뿐 아니라 보급형 모델까지 AI 기술을 확대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인공지능(AI) 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산업 데이터 융합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15일 개최된 '금융권 AI 활용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AI 우위 선점을 위한 해외 주요국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금융데이터와 다양한 산업군의 양질 데이터 융합·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김 부원장보는 AI 혁신의 저해요인 발굴·개선과 정보유출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감독방안 균형감 있는 검토도 강조했다.실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AI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표진 교수 연구팀은 숙명여자대학교와 협력해 국제우주정거장(ISS) 연구를 위한 AI 로봇 데이터셋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셋은 세계 최초로 무중력 환경에서 활동하는 자율비행 로봇 'NASA 애스트로비(Astrobee)'를 통해 수집된 센서 데이터를 통합한 것으로, 우주선 내 로봇의 자율비행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애스트로비는 우주비행사를 도와 자율 운영 또는 원격 조종을 통해 우주정거장 내 소음 측정, 실험 기록, 화물 이동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이다. 이때 국
LG전자는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LG전자가 물류 전시회에 단독 부스를 꾸민 첫번째 전시회로, 차세대 물류 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초고속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시스템과 연동된 오더피킹 로봇, 차별화된 로봇 관제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내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특히, 대량 물품 운반용 자율주행 AI 물류 로봇 '
보험 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AI 기술 도입으로 신속한 업무 처리와 심사 시간 단축이 가능해지면서 보험 소비자 편익 증진에 기대가 높다.최근 삼성화재해상보험의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가 특허를 획득했다. 장기U 시스템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피보험자의 질병을 고려하여 보험사가 인수할 수 있는 최적의 담보를 빠른 시간 내에 찾아준다. 고객이 고지한 내용과 보험금 청구 이력을 AI가 분석하여 스스로 심사하고 승인 여부를 알려준다.지난달에는 신한라이프가 AI 기
삼성전자는 14일, '갤럭시 인공지능(AI)' 스마트폰과 태블릿 구매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되며, '갤럭시S24 시리즈',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Z 플립5', '갤럭시Z 폴드5' 등 갤럭시 AI 업데이트 대상 스마트폰 구매 고객들에게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증정한다.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블루투스와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기반으로 제품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스마트싱스 앱에 등록 후 열쇠, 가방, 자전거, 반
트렌비 이종현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트렌비에서 감정 경력 2년을 쌓으면 대부분의 명품 진·가품 감정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트렌비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감정사 사관학교'의 교육 시스템이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지표다.중고 명품 거래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정품 검수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거래에서는 '짝퉁' 논란이 끊이지 않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감정 시스템이 필요하다. 트렌비는 단 한 번도 가품이 유통된 적이 없다는 사실은 자체 감정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한다.트렌비의 감정사는 뛰어난 경험과 AI 기술
LG전자는 12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상업용 로봇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업체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 달러(약 8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전자의 신사업 발굴 노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2017년 설립된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의 하정우 대표가 이끄는 기업으로, 상업용 로봇 플랫폼화 기술, 다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는 군집 제어 기술, 클라우드 기반 관제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