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시장에서의 승부는 어떻게 나뉠까?구독자를 많이 유치한 플랫폼 사업자가 승리자인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플랫폼 사업자는 최상위 플랫폼 사업자에게 먹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플랫폼에 가입할 때 웹을 이용하는 편이 경제적이다.모바일 플랫폼에서 가입하면 30% 비용을 더 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 비용은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에게 돌아가지도 않는다. 결국은 애플이 승리하는 것이다.미디어 플랫폼 운영이 지금 같은 방식으로 계속된다면 말이다. 최상위 플랫폼과 앱스토어, 결제 시스템을 가진 애플이 승리자다. 물론 이러한 구
한국폴리텍대학(폴리텍)이 2022학년도 2년제 학위 과정 신입생을 이달 10일부터 모집한다.인공지능(AI) 분야 3개 신설학과에서 총 115명의 새내기를 받으며, 폴리텍 재학생들은 전공과 무관하게 AI 교육을 이수한다.고용노동부 산하 직업교육기관인 폴리텍은 2022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9월10일부터 10월4일까지 연다고 8일 밝혔다. 전국 28개 캠퍼스 158개 학과에서 총 68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졸업생은 실습 중심의 교육 과정을 거쳐 전문학사에 준하는 산업학사 학위를 받는다. 모집 분야는 AI, 핀테크, 빅데이터 등 신기
울산시가 국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분야 지역인재 육성에 본격 착수한다.울산시는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공모사업인 '인공지능(AI) 개발자 양성과정'을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진행되는 K-디지털 트레이닝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디지털 신기술 인재 18만 명을 양성하는 인재육성 사업이다.울산시는 지난 7월 고용노동부의 추가 공모에 응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지난 3일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전액 국비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는 청년층 구직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훈련(교육)에 참여하는 훈련생
경기 용인시는 ‘용인형 AI 노인안심서비스’ 이용자를 선착순 400명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시는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AI기술을 접목해 비대면으로 돌봄을 제공하는 ‘터치케어 서비스’를 운영했다.터치케어 서비스는 손목에 착용하는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밴드와 사물에 부착하는 터치패드 형태의 디바이스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행동을 감지하고 분석한 뒤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상 및 식사, 복약, TV시청, 운동시간 을 AI스피커 순이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제공됐다사업에는 저소득가정의 홀로 어르신 110명이 참여했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강종익)가 AI 기업 ㈜디오비스튜디오(대표 오제욱)에 지분을 투자하며 버추얼 휴먼 제작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덱스터스튜디오는 7일 디오비스튜디오에 10억 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자에는 덱스터스튜디오 외 대기업 계열 VC도 참여한다.디오비스튜디오는 버추얼 휴먼 '루이'를 제작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 스타트업이다. '루이'는 실제 인물 사진(영상)에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생성한 가상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을 활용해 '불쾌한 골짜기'를 없앴다는 점에서 메
"스파로스, 과자는 어디있어?" "과자 상품은 화면에 표시되는 선반에서 찾으실 수 있어요"지난 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마트24 스마트 코엑스점'의 풍경이다. 손님이 인공지능(AI) 챗봇 '스파로스'에게 말을 걸자 우렁찬 안내 음성이 매장을 가득 울렸다.스파로스가 안내한 코너에서 과자를 집어 들고 출입 게이트를 빠져나가자 곧바로 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로 결제 문자와 영수증이 발송됐다.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거나 계산대에 물건을 올려두는 행동은 이 매장에서 만큼은 필요가 없다.무인(無人) 편의점 스마트 코엑스점은 이마트24가 선보
한국의 인공지능(AI) 역량을 키우기 위해, 산업·학계·연구계·행정계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투자 및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협의체가 출범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이 인공지능 투자 비전을 공유하고, 인공지능·데이터 경제 선도를 위한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AI Strategy Summit)를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했다.제1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는 인공지능 분야 주요 기업 대표(CEO), 학계·연구계 대표 인사, 과학기술정책 고위급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AI 기술 기업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의 스마트한 통화앱 T전화가 AI 기반 신규 기능을 추가한 ‘T전화 10.3.0 버전*’을 6일 출시해 고객들의 대화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고 7일 밝혔다.* 안드로이드OS는 T전화 10.3.0 버전, iOS는 7.6.0 버전SKT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 고객을 응대하는 AI 챗봇 'SK텔레콤 채티(이하 채티)' ▲음성 통화와 텍스트 소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보이스뷰(Voice View)' 등을 추가해 고객의 전화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1:1 챗봇 기능을 통해 기본적인 질문 답변 및 업무
인공지능, 머신러닝, 데이터를 업무에 적용할 때 크게 방해가 되는 요소 중 하나는 구체적인 계획이라고 나타났다.새로운 기술을 써서 시도를 하는 일은 정교한 계획을 세울 수도 없고, 억지로 그런 계획을 만들어 봐도 소용이 없다. 혹시 성공한다고 해도 그 계획 때문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이러한 일은 기존 시각과 구조 안에서의 계획은 통하지 않는다. 미리 예측 가능한 선형적인 운영 업무가 아니기 때문이다.인터넷이라는 기술이 나오자마자, 어떤 사업가가 그 기술을 보고, ‘아 인터넷에다 광고를 붙이면 돈을 벌 수 있겠구나’ 하고 향후 수십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국내외 자율주행 기업들과 ‘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고객 접점, 호출·배차 시스템, 운영 정책 등 폭넓은 서비스 요소를 갖춰야 하는 이동 서비스의 특성상 상용 서비스로 구현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하고 업체 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먼저 카카오모빌리티는 파트너사에 기술
최근 숭실대는 기계공학부 소속 학부생들의 인공지능(AI)·계산과학 융합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기재됐다고 밝혔다.4학년 최은성씨가 작성한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한 기계적으로 우수한 리튬 이온 배터리 고체 전해질 스크리닝' 논문은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 인터페이스(ACS 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최씨는 AI 머신러닝 기술과 계산과학기법을 융합해 리튬 전고체전지 핵심 소재인 고체전해질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배터리 노화를 가속화하는 덴드라이트
LG전자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생활가전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LG전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생활가전 분야의 스타트업을 뽑는 ‘LG 홈 테크 이노베이터(LG Home Tech Innovator)’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국내 스타트업 이벤트 플랫폼인 이벤터스 홈페이지(http://event-us.kr/36654)를 통해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생활가전 사업은 일상생활 속 의식주와 직결되는 제품의 특성상 실제 사용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
최근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란 단어는 1992년에 나타났다.닐 스티븐슨의 사이버펑크 SF소설 ‘스노 크래시‘에 처음 등장하는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아바타란 단어와 함께 등장했다.원래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한 아바타는 신이 현실세계에서 육체화된 분신이나 화신 등을 의미하는 개념이지만, 1985년 리처드 게리엇이 개발한 ‘울티마 IV‘에서 처음으로 그래픽으로 구현한 게임 내 분신이자 사용자 캐릭터란 새로운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소설에서는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에 들어갈 때 가상의 신체를 빌려 활동해야 하는데, 이때
KT는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인공지능(AI) 스마트 주차장 관제 시스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시범 사업은 블라디보스토크 내에서 운영되는 주차장의 효율성을 높여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KT와 실리콘큐브, 러시아 극동개발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시가 함께 진행한다.시범 사업에서 KT는 지능형교통관제 시스템을 공급하고, 실리콘큐브는 주차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지원한다. 러시아 극동개발공사는 이 사업이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도록 인허가와 규제 문제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계획이다.시범사업은 블라디보스토크의 금
동식물에 상관없이 게놈 편집 기술을 응용한 식품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존의 유전자 변형이 아니라 게놈 편집을 통해 품종을 개량한 농작물들이 시장에서 폭넓게 유통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세계의 대기업 식품 브랜드 등이 농작물 개량에 매진하고 있고, 일본에서도 대학에서 시작된 벤처 기업 등이 상품화를 위해 제품을 개발 중이다.전 세계의 음식 시장은 확대의 길을 걷고 있고, 2030년에는 200조원 규모로 거대화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게놈 편집으로 맛이나 영양가, 수확량을 개량한 경쟁력 있는 식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애플의 OTT 진출 전망의 부정적인 것과 다르게 뮤직에 얹는 동영상 서비스라면 전망이 어떨까?일단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동영상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결합상품은 한국에서도 시도되고 있는 모델이다. 그러나 단순한 결합을 넘어 서비스 모델 자체를 통합한다면 OTT 진출 전망의 부정적인 면인 'COW'를 상쇄할 수 있다. 단적인 예로 2015년에 시작한 애플 뮤직 서비스도 벌써 3,000만 가입자를 넘어 순항을 하고 있다.그런데 최근 애플은 애플 뮤직의 정체성에 다소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애플은 J.J 에이브
전세계에 차량공유 서비스 혁명이 일고 있다.차량공유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차를 빌려서 직접 운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운전자를 빌려 승차를 공유하는 걸 말한다. 전자를 카 쉐어링, 후자를 라이드 쉐어링이라 한다.카 쉐어링이라 하면 '쏘카'와 '그린카' 등의 서비스를 떠올리지만 우리는 이미 제주도 등에서 차를 빌리는 '렌터카 서비스'에 익숙하다. 렌터카 역시 대표적인 카 쉐어링이다. 물론 보다 혁신적인 차량공유 서비스라면 집이나 회사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다른 사람에게 대여해 수익도 내고 차량의 총량도 줄이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업무 프로세스 변경이 필요하다.사기 거래 탐지를 하는 A 신용카드사로 예를 들어보자. 기존 규칙 기반 탐지 시스템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카드 사용 행태를 분석했다. 카드 사용 행태가 몇몇 탐지 규칙에 해당되어 어느정도 포인트 이상으로 쌓이면 위험군으로 분류됐다.그러면 해당 카드 사용자에게 상담사가 전화를 해서 몇 가지를 물어보며 확인했다. 최종적으로 분류되는 카드가 30여 개이고, 이런 일을 하는 전담 상담사가 3명이라고 하자. 한 사람이 하루에 약 10개 정도의 카드를 확인하
한국해양대학교는 오는 13일 '(가칭)미래선박전문인력 육성후원회(이하 육성후원회)'를 출범한다.한국해양대에서 출범하는 육성후원회는 2022학년도 해사대학에 신설되는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의 학생들이 우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후원회에는 한국해운협회,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선급, 부산항만공사, 현대중공업,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8개 해양관련 유관기관 및 해운선사가 참여한다.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는 미래선박의 운용과 관리를 담당할 창의적인 해기사 양성을 목적으로 신설됐
4차산업혁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인공지능과 진보된 IT 기술을 기반으로 서플라이 체인이 진화하고 있다. IoT와 AI, 5G 등의 IT를 활용하여 산업 전체에 일고 있는 혁신의 움직임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다. 이에 따라 막대한 신시장이 태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IT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등 좀 더 효율적인 산업 구조가 구축되면, 그다음에는 새로운 비즈니스나 부가 가치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생긴다. 이 흐름 속에서 서플라이 체인 전체에도 변혁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목표는 관련 기업이 IT 시스템을 통해 좀 더 많은 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