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스템이 급속히 디지털화되고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나면서 지난 1년 사이에 금융사 점포가 1천여 개, 직원은 8천여 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 보험 등 국내 금융사의 지난 3월 말 점포는 1만 5924개로 전년 같은 달의 1만 6961개에서 1037개가 감소했다.보험업권의 영업 점포는 작년 3월 말 5716개에서 지난 3월 말 5018개로 698개나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같은 기간 은행은 380개, 증권사는 22개, 농·수·산림조합은 11개, 상호저축은행은 3개, 종합금융회사는 1개의 점포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2022 관광데이터 AI 경진대회'를 다음 달 31일까지 국내 최대 데이터분석 플랫폼인 데이콘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의 과제는 공사가 보유한 2만3000여 개의 국문 관광지점정보(POI : Point Of Interest)의 텍스트(글)와 이미지(사진·그림)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로 활용해 관광지점의 유형을 자동 분류하는 최적의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다.현재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 공사의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는
카이스트 경영대학은 최근 디지털 금융과 AI 기반 혁신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대한 기업들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인공지능 및 디지털 혁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해당 교육과정은 KT와 교보생명, 신한은행과 협력하여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11월 26일까지 약 3개월 간 운영되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수업이 진행된다.과정은 먼저, 디지털혁신전략, 마케팅, 경제학 관점에서의 최신 경영 사례를 학
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종합 전시회 '2022 광주 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광주 에이스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콘텐츠 가치의 확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방송, 애니메이션·캐릭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가상·증강
뷰티 테크 앱 '잼페이스'는 새로운 진단 서비스 '피부 타입 진단'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잼페이스는 AI(인공지능)와 AR(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형과 퍼스널컬러에 맞는 화장품과 메이크업을 추천하는 뷰티 앱이다.서비스는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했다. 앱을 통해 얼굴 사진을 찍으면 △피부 유분·수분 함유량 △민감도 등 피부 상태 △여드름 △잡티 △피부탄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피부 타입을 알려준다. 진단 후에는 '화장품 진단' 서비스를 통해 화장품과 내 피부 적합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화장품 매칭은 화장품과 피부
KB국민은행이 인공지능(AI)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AI 모니터링 시스템'은 AI가 딥러닝으로 고객의 금융 패턴과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한다. KB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이상 징후를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국민은행은 그간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 뒤 모니터링팀을 별도 운영해왔다. 그 결과 1년간 총 6573좌, 552억원의 피해를 예방했고,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한 개선사항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제 현상 분석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한국은행은 오는 16일 한국통계학회와 공동으로 '디지털시대의 데이터 경제와 통계'라는 주제의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학계와 정부기관, 한은 등의 통계 분야 관계자들이 참가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박병욱 한국통계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이승헌 한은 부총재의 환영사에 이어 초청 강연, 논문 발표, 토론 등 전체 3개 세션에 걸쳐 진행된다.한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데이터 경제의 성장이 가속화하는 디지
두나무는 청소년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두나무 그린리더'를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 구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두나무와 산림청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의 관심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두나무는 산림청, 산림청 산하 기관들과 함께 지난 6월부터 전국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그린리더'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탄소중립 이해도 증진과 생활 속 실천 독려를 위해 마련됐다.두나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
서울디지털재단이 매해 반복되는 재난·재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도입을 추진한다. 재단은 AI 기술을 활용해 위험 시설 안전점검을 효율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재단은 디지털 기기 사용과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약자'를 돕기 위한 사업 내년부터 확대 운영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열린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AI 혁신기술'을 발표했다. 이날 재단이 발표한 서울시 재난·안전 예방 기
가맹택시에 '콜을 몰아준다'는 의혹을 받았던 카카오T의 알고리즘에 가맹과 비가맹을 차별하는 로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히려 카카오T 플랫폼을 이용하는 비가맹택시(일반택시)들의 '승객 골라 태우기'가 다음 배차에 영향을 끼쳐 둘 사이의 실적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가맹 여부 차별하는 로직 없어…과거 수락률이 중요"6일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는 6개월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카오T 택시 배차 과정에서 가맹택시와 일반택시를 구분하는 변수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알고리즘 검증 결과를
토종 소프트웨어(SW) 기업 티맥스가 지난 12년간 5000억원가량 투입한 노코드 개발 애플리케이션(앱)인 '슈퍼앱'을 연내 출시한다. 영세 기업·소상공인·일반인도 각자의 취향에 맞는 앱 또는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티맥스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슈퍼위크(Super Week) 2022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코드 플랫폼 '슈퍼앱'을 발표했다. '노코드'(No Code)는 마치 파워포인트처럼 마우스 클릭과 드래그 기능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앱 또는 웹 페이지 등 프로그램을 짤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혁신신약 연구개발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영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메드테크 기업인 브레이노믹스(Brainomix)와 임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시험대상자로 하는 'BBT-877' 제2상 임상시험에서 브레이노믹스의 인공지능 기반 프로그램 'e-ILD 테크놀로지'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의 '고해상도 전산화단층촬영(HRCT)' 이미지 등 자동화 처리된 영상학적 데이터를 추가로 분석하고, 약물 효과 등 평가에 객관성과 효율성을 도모할 계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차 전략부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디지털헬스케어, 블록체인까지 첨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린다.국내 최대 디지털 축제로 꼽히는 이 행사는 올해로 4회째다. 지디넷코리아와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한국SW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며, 올해는 헬스케어포럼과 함께 '제1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밋'이 별도 행사로 열린다.행사는 전시회와 콘퍼런스,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기조 강연은 최근 출범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이
서울성모병원 연구진이 치사율이 높은 피부암인 흑색종의 조기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조직 생검 부위 추천 시스템을 개발해 이 내용이 국제 학술지에 수록되었다고 병원측이 5일 밝혔다.악성 흑생종은 다른 장기로 전이 시 5년 생존율이 20% 미만으로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흑색종의 표준 진단법은 전절제 조직생검이나, 현실적으로 병변을 모두 절제하여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3㎜ 펀치를 이용해 조직의 작은 부위만 떼어내어 검사를 한다. 하지만 부위를 잘못 선택할 경우 흑색종 진단이 늦어져 예후가 악화되는 문제점이 있었
초등학교 1·2학년에 이어 3·4학년도 학교와 가정에서 인공지능 보조교사를 활용해 수학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인공지능 활용 초등 수학수업 지원 시스템인 '똑똑!수학탐험대' 서비스 대상을 초등학교 3~4학년까지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수학탐험대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 학생들의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단원별 현재 수준을 파악해 수준별 맞춤 학습활동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온오프라인 수업과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와 평가자료, 수학 학습교구를 가상세계로 옮겨 놓은 디지털 교구 12종 등도 함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인공지능(AI) 교육이수인증제'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AI 비전공자 학생들이 AI 분야 우수역량을 두루 갖출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UST는 2022학년도 후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다.새롭게 운영에 들어가는 AI 교육이수인증제 취득을 위해서는 AI 교과목을 5학점 이상 이수해야 하고 AI 기술을 적용한 논문을 제출한 뒤 AI 전공 책임 교수 중심으로 꾸린 교육이수인증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자격요건을 충족한 후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이수인증을 얻으면 학적부에 이수 사항이 명시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신약개발을 하는 바이오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26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기업공개(IPO)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공모주 200만주를 포함해 총 1353만2517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빅데이터와 AI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 Platfotm)'를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희귀난치성 신약을 개발 중이다. 지난 2016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파트너사들과 현대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현대카드는 26일 정 부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열린 '도메인 갤럭시 카운슬(Domain Galaxy Council)'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도메인 갤럭시는 현대카드 PLCC 파트너사들의 '데이터 동맹'으로, 도메인 갤럭시 카운슬은 이들이 한데 모여 교류하고 협업을 논의하는 자리다.정 부회장은 "'도메인 갤럭시' 파트너
신한카드 빅데이터 컨설팅이 국내 카드사 처음으로 미국 상업용 데이터 컨설팅 시장에 진출한다.신한카드는 25일 법률·정책 및 ESG 분야의 AI(인공지능) 선도기업인 미국 피스컬노트(NYSE:NOTE)와 손잡고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 및 AI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스컬노트는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해 각국의 법안과 규제정보 등을 분석해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 에이셀테크놀로지스 인수를 통해 신용카드 거래 정보, 탄소 배출량 정보 등 대체 데이터 분야의 사업도 확장
KA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대전)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찬현·김주영 교수 연구팀이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XAI) 기법을 처리하기 위해 노이즈(잡음)에 강한 다중피라미드 활성화맵 기반 주의집중 구조가 탑재된 인공지능칩을 설계하고, 설명가능 뉴로프로세싱 유닛(이하 EPU, Explainable neuro-Processing Unit)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설명가능 인공지능이란 사람이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설명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법이다. 기존 인공지능은 학습예제에 편향돼 결과를 신뢰할 수 없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