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예산 367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을 육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혁신 기술 발굴부터 기술 개발, 실증, 시장 진출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구체적으로 서울시는 신성장 산업 기술 사업화에 183억 원을 투자해 바이오·의료, AI, 로봇, 핀테크, 창조 산업, 첨단 제조, 양자 등 핵심 분야의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혁신 제품·서비스 실증에는 90억 원을 지원해 기
10일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을 단장으로 한 '공공행정협력단'이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한-이탈리아 공공행정 협력포럼'을 이탈리아 정부와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양국이 공동 개최했다. 특히, 이탈리아 측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협력단의 파견은 양국 간 공공행정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파올로 장그릴로 이탈리아 공공행정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의 디지털 정부 혁신 역량을 극찬하며 "OECD 디지털정부 지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행정안전부는 6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상민 장관이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부처 장관'으로 알려진 오마르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디지털경제부 장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경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마르 알 올라마 장관은 한국을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국가로 지목하며, 특히 한국의 디지털정부 모델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에 열린 '두바이 생성형 인공지능 총회'에서 정부가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동의했다. 한편, 이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중점적으로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전망 구축, 스마트농업 확대, K-Food+ 수출 성장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에 대비하고, 물가안정 및 가축 전염병 방역 강화와 동물복지 증진에도 주력할 계획이다.4일에 농식품부에서 발표한 '2024년 주요 업무계획'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디지털 전환 및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산업화, 농가 소득 및 경영안전망 구축, 과학적 수급관리 강화, 농촌 공간의 변화, 동물복지 실현 및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등 다섯 가지 정책과제를 중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한국판 CES' 행사의 성공을 위해 데이터 품질 확보와 한국전자산업대전(KES)과의 차별화 전략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969년부터 개최된 KES는 '원조 한국판 CES' 행사로 불리지만,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SLW)는 새로운 차원의 국제 IT 행사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서울시는 SSLW를 통해 국내 IT 생태계를 구축하고,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며, 글로벌 IT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에는 IT 생태계 구축 원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5월 한국 개최 예정인 '인공지능(AI) 안전성 정상회의'를 앞두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한국의 AI 거버넌스 구축 전략을 소개하고 미국 등 해외 정부 관계자들과 논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MWC 2024에서 '책임성 있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열린 장관세션에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앤 뉴버거(Anne Neuberger) 미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참석해 AI 윤리 및 안전성에 관한 대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행은 스페인 정부 디지털화·인공지능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은 과학기술 정책의 핵심 중추를 담당할 과학기술수석 산하 비서관 자리에 AI·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을 내정하며 과학 정책 추진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고 25일 대통령실이 밝혔다.AI·디지털 분야에는 이경우 컴퓨터과학과 교수, 첨단바이오 분야에는 최선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가 각각 내정되었다. 두 교수는 임명안 재가를 마친 뒤 학교 일을 정리하는 대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지난달 새로 생긴 과학기술수석 산하에는 연구개발(R&D)혁신, AI·디지털, 첨단바이오, 미래·전략기술 등 4개 비서관직이 만들어졌다. 기존 과학기술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1~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참가자들에게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에 대한 단합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조 장관이 지난달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참석한 다자 외교 무대다.조 장관은 "북한의 불법 행위에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G20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북핵 등 안보 문제와 북한 인권 문제는 동전의 양면처럼 연계돼 있으며, 북한은 주민들의 인권을 희생시키면서 핵·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일 박윤규 제2차관 주재로 의식주 실생활 분야 인공지능(AI) 일상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패션, 푸드, 슬립테크 등 일상생활 전반에 AI 기술 접목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서는 AI 및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을 활용한 패션 산업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AI 기반 사이즈 추천, 가상 피팅, 맞춤형 의상 디자인 등 혁신 기술의 도입을 통해 소비자 경험 개선과 온라인 쇼핑 활성화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저작권위)는 19일 오후 '2024 인공지능(AI)-저작권 제도개선 워킹그룹'을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저작권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기대를 모은다.문체부는 지난해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주도적으로 AI와 저작권 쟁점에 관한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올해는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논의는 구체적으로 △AI 학습에 저작물을 어떤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학습데이터의 공개 여부 △AI 산출물의 법적 성격과
정부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개인정보 보호와 혁신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데이터 처리 방식이 복잡한 AI 환경에서 개인정보 보호법 적용 원칙과 기준을 구체화한 '6대 가이드라인'을 올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이 가이드라인은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 과정의 각 단계별로 개인정보 보호 요구사항을 명시하여, 개발자들이 개인정보 침해 없이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개보위는 AI 개발 주체, 특히 스타트업들이 개인정보 법령을 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6일 서울 스페이스에이드 CBD에서 인공지능(AI) 글로벌 규범 자문단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5월 한국에서 개최될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국내 AI 전문가들과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정상회의의 주요 논의와 합의점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산업계·학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을 비롯하여 산·학·연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제1차 AI 안전성 정상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제2차 정상회의의 주요 목표와 세부 내용
경기 침체와 중국발 리스크, 그리고 각종 규제 강화로 게임업계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게임업계 주 수익원인 '확률형 아이템'을 규제하는 이용자 보호 정책은 경기 침체에 더해 업계 전반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게임업계 위기 탈출을 위한 적극적인 진흥책 마련에 나섰다. 문체부는 현재 학계, 법조계 전문가들이 포함된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게임업계 진흥책을 마련하고 있다.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정책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게임산업법상 5년 주기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제
출시 1년을 맞은 서울시 메타버스 '메타버스 서울'의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594명에 그쳤으며, 최근 3개월간 이용자 수는 세 자릿수로 더욱 감소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메타버스 서울' 누적 이용자 수는 22만6187명이며, 이는 같은 기간 서울시 인구 940만 명의 2.4%에 불과하다.2022년 1월 출시된 '메타버스 서울'은 서울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이자 전 세계 최초 공공 메타버스로, 경제, 문화, 교육, 민원 등 다양한 서울시 행정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상청은 8일(현지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유럽기상위성센터(EUMETSAT)와 제9차 한-유럽기상위성센터 기상업무 협력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기상위성 분야 기술 협력과 전문가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회의는 기상위성 관련 정책과 주요 업무 계획을 공유하고, 초분광 적외탐측기 자료 활용기술 협력, 위성 산출 온실가스 검증기술 교류, 위성자료 빅데이터 서비스 협력, 인공지능 기반 위성자료 예보 활용 기술 개발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유희동 기상청장은 "극한 기상현상과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시대에 빠르고 정확한
정부는 첨단분야 국제표준 주도를 위한 국가 표준화 전략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12개 첨단산업별 표준포럼을 구성·운영하여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 로드맵 수립 및 표준(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 우리나라를 대표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활동 중인 표준전문가들과 이 같은 방안들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올해 임기를 시작한 조성환 ISO 회장을 비롯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에서 국제표준 정책 및 전략을 결정하는 이사,
서울시는 고립 위험성이 높은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기존 AI 시스템이 주 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에서 한층 더 발전해 전력 및 휴대폰 사용량, 앱 이용 이력 등을 자동 모니터링하여 위기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간섭을 불편해하는 1인 가구의 일상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위험 상황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 목표다.2월부터 사회적 고립 위험에 처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똑똑안부확인', 'AI안부든든'
금융감독원은 5일, 금융범죄 근절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2024년 주요 업무 과제를 발표했다. 올해 금감원은 민생침해 금융범죄 근절, 소비자 권익 강화, 서민·취약계층 금융애로 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다.금감원은 금융범죄 예방, 단속, 피해구제 전단계에서 총력 대응하기 위해 내부 협의체와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불법대부 거래, 조직형 보험사기, 불법 리딩방 등에 대한 집중 점검과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금융감독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이스
개인정보위원회는 4일,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기술 개발에 활용되는 비정형데이터(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 등)의 가명정보 처리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밝혔다.가명정보는 성명·전화번호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삭제하거나 대체하는 등 방법으로 식별 가능성을 낮춘 개인정보를 말한다.기존 가이드라인은 정형데이터(주민번호, 이름 등)에 대한 처리 기준만 제시했기 때문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비정형데이터 활용에 대한 현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었다.개정된 가이드라인은 의료, 교통, 챗봇 등 각 분야 7종의 시나리오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서울 강남구 소재 리걸테크 기업 엘박스에서 법률 분야 AI 일상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서는 이혼 상담에 활용되는 AI 기반 법률 서비스의 현황과 과제가 논의됐다.최근 자연어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답변하는 초거대 AI가 등장하면서 법률 영역에서도 그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특히 법률 상담 챗봇은 국민들이 참고할 만한 법령 및 판례를 손쉽게 검색하고 변호사 선임 결정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간담회에서 소개된 리걸테크 기업 로앤굿의 AI 챗봇 '로앤봇'은 이혼 상담을 접수하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