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판도는180도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리서치앤드마켓은 전 세계 모빌리티 시장이 2017년 387억 달러(약 46조원)에서 2025년에는 3,583억 달러(약 428조원)로 약 10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또한 PwC컨설팅에 의하면 2017년에는 자동차업계 수익원의 41%(1,545억 달러, 약 185조원)가 신차 판매였지만, 2030년에는 그 비중이 26%로 축소되고 모빌리티 서비스가 30%(1,911억 달러, 약 229조 원)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자동차시장에 지각변동이
4차산업혁명의 중동 전진기지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이 도시에서 재활용 비즈니스 시장에 도전하는 '홈사이클'이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홈사이클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단하게 운전수를 원하는 곳으로 불러 시민들이 분리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계의 우버와 같다.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약 9가지 카테고리의 분리수거 품목마다 할당된 수집 캠페인 조건에 따라 수거를 요청하면 직접 대면할 필요 없이 홈사이클 사에서 알아서 대문 밖에 분리수거된 재활용품을 회
워싱턴 D. C.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스티븐은 오늘 평소보다늦게 로건서클 역에 도착했다. 다급하게 역을 나온 스티븐은 스마트폰을 꺼내 우버 Uber 호출을 시도했지만 악명 높은 워싱턴 D. C. 교통체증으로 인해 직장에 도착하기까지 20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였다.그 순간 당황하던 스티븐의 시야에 역 근처에 세워져 있는 '전동킥보드'가 들어왔다. 밑져야 본전이라 생각한 그는 재빨리 전동킥보드를 잡아탔고, 다행히 작은 전동킥보드는 차량 정체의 영향을 받지 않아 막힘없이 달릴 수 있었다. 전동킥보드로 1마일(1.6km) 거리의 직
구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 기업은 이미 헬스케어 시장에 손을 뻗고 있다.특히 애플은 그동안 자사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에 건강 기능을 계속 추가하며 헬스케어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애플워치의 헬스케어 기능은 스마트워치가 사용자의 심전도를 점검하고 이를 아이폰의 건강 애플리케이션에 저장하는, 헬스케어 기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연동된 모바일 헬스케어의 대표적인 사례다.또한 애플은 아이들의 천식 증세를 호흡 센서와 호환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니터링하는 솔루션 개발 업체인 튜오헬스(튜오)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시장 인근에 자리 잡은 ‘캅유로파’는 각종 컨벤션이나 국제회의가 열리는 곳이다.이 곳에서 세계적인 국제 전시장에서 ‘탈플라스틱’을 주제로 하는 콘퍼런스가 개최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는 플라스틱과 전쟁 중으로 각국의 정부 뿐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대표적으로 유럽연합은 다수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해 도입을 앞두고 있다.독일은 플라스틱 재활용 분야에서 매우 모범적인 국가다. 독일은 2016년 7월 이래 상점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플라스
터키의 쓰레기 재활용률은 다른 나라들보다 상당히 낮은 편이다. 유럽연합 전체 재활용률은 46%에 이르는데 터키의 재활용률은 13%에 그친다.이에 터키는 2017년부터 영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주도하에 ‘폐기물 제로’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국가적으로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이스탄불 시내 지하철역, 학교 등 접근성 좋은 위치에 설치된 스마트 컨테이너는 이름이 말해주는 것처럼 똑똑하게 시민들이 재활용을 돕는다.페트병이나 알루미늄 캔을 기기에 넣으면 스마트 컨테이너가 투입된 폐품을 측정, 만약 재활용품에 담긴 액체가
경험곡선과 BPM' 'SWOT 분석과 TOWS 전략도출' '경쟁 우위 전략' 'RBV 관점의 핵심 역량, '기동전략'....최근 전략적 사고의 훈련법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기본적인 전략 이론이나 분석방법은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전략 이론을 잘 안다고 해서 전략을 잘 수립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즉, SWOT 분석이나 경쟁 우위 전략, VRIO 분석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이러한 분석만으로 전략이 바로 도출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새로운 전략은 귀납법이나 연역법이 아닌 바로 '유추법'을
중동에서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도시는 두바이라는데 이견을 다는 도시전문가는 없다.두바이는 2030년까지 철도, 트램, 택시, 버스, 자가용 차량 등 모든 이동수단의 25%를 무인화할 계획이다.정부는 이를 통해 기존 교통 혼잡에 따른 시간, 탄소 배출 및 교통사고 등을 줄임으로써 연간 9억 디르함(약 3,0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220억 디르함약 7조 1,5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이미 두바이 도로교통국 RTA에서는 2018년 12월부터 약 3개월간 두바이 실리콘 오아시스 주거 단지 내
많은 기업들이 임직원의 사기를 증진시키고, 유능한 인재를 데려오기 위한 방안으로 직원 복지를 증진하고자 노력하지만 이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각 직원들의 취향, 니즈가 다르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복지 프로그램을 찾기가 어렵고 그 과정에서 비용도 상당하게 들어가기 때문이다.특히 자금력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 또는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더욱 힘들다. 인재 유치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기업에서 제공하는 만큼의 복리후생을 제공하기에는 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하지만 직원 복지 향상 플랫폼 퍼크박스를 이용하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영국 런
두바이 바로 북쪽의 샤르자 토후국에 본사를 둔 종합 환경미화,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전문 기업인 비아는 아랍에미리트 전역 100만 명을 대상으로 폐기물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연간 16만 톤의 재활용 불가 폐기물을 원료로 해 발전용량 35메가와트 규모, 5만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중동 최대 에너지화 발전소와 최신식 폐타이어 및 플라스틱 재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비아는 2017년부터 사회적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아랍에미리트 내 주요 인구밀집 명소에 캔류 및 플라스틱 병 무인 자동수거기를 설치했다.그리고 자원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종합 보험사 타이캉보험그룹은 중국 전역에 타이캉즈자라고 불리는 실버타운 15곳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타이캉의 집’이라는 뜻의 타이캉즈자는 타이캉 보험이 미국 은퇴자 커뮤니티인 CCRC를 본떠 베이징에 조성한 고급 도심형 실버타운으로 총면적이 약 14만㎡에 이르며 3,000가구까지 수용이 가능하다.타이캉즈자는 간병로봇과 인공지능(AI) 시스템 지원을 바탕으로 통합 의료·양로 서비스를 제공, 입주자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타이캉즈자는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검진 서비스를 제
소중한 연인이나 가족, 친구가 유학이나 파견 근무로 해외에 나가 있는 상황에 생일과 같이 중요한 기념일을 챙기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직접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면 좋겠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상대방이 해외에 있는 경우라면 국내에서 선물을 구입해 국제 특송을 보내거나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 후 택배로 보내야 할 것이다.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꽤나 마음을 써서 선물을 골랐다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그 진심이 제대로 전달됐을지는 알 수 없다. 마음이 충분히 전해졌을지 상대방이 선물을 받은 순간 표정이 어땠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
부모님 집을 나와 혼자 도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처음에는 동네 맛집을 찾아 ‘혼밥’을 즐겼지만, 아무래도 홀로 저녁을 먹자니 식사하는 즐거움이 떨어진다.혼자사는 김지훈 씨(32)는 큰마음을 먹고 최근 직접 장을 본 후 집에서 여러 가지 요리를 시도해봤다. 하지만 역시 평소에 하지 않던 일이라 그런지 매우 번거롭게 느껴졌다.게다가 혼자 먹을 음식을 요리하려니 재료가 많이 남는데 그냥 버리기도 매우 아까운 마음이 들었다. 집에서 부모님이 차려주시던 식사가 그립고, 다 같이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식사 시간이 그립다.
최근 불가리아에서는 직원 복지 향상이 궁극적으로 회사에 이익이 된다고 믿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멀티스포츠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멀티스포츠카드는 폴란드 기반의 다국적 기업 ‘베네피트시스템’이 서비스하고 있는 직원 복지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운동 시설에 대해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는 통합 스포츠 멤버십 카드이다.멀티스포츠카드를 소지하기만 하면 불가리아 전 지역에 소재한 800개 이상의 스포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멀티스포츠카드는 개인이 자체적으로는 발급받을 수 없고 기업이나 기관만 신청할 수 있다. 멀티스포츠카드는 개인을 대
독일에서 스포츠 브랜드로 아디다스와 쌍벽을 이루는 푸마 역시 지속 가능한 스포츠웨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2013년 4월 푸마의 CEO를 취임한 비욘 굴덴은 “푸마는 생태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소재 구매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공정에 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푸마는 제품 생산의 주요 소재가 되는 면, 폴리에스터, 가죽, 폴리우레탄, 종이 등과 같은 주요 소재를 대처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찾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일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2018년 푸마는 300톤 이상의 재활
2014년 말레이시아에서 시작된 채용 플랫폼 WOBB는 과거 세계적인 헤드헌팅 그룹 로버트월터스에서 근무했던 데릭 토 대표에 의해 설립됐다.WOBB는 ‘워킹 온 빈 백스’의 줄임말로 일반적인 업무 공간이 아닌 빈 백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자유로우면서도 수평적인 근무 환경을 의미한다.WOBB는 다른 일반 채용 플랫폼과 다르게 채용과 구직에 있어서 ‘조직문화’를 주요 가치로 두고 있다. WOBB는 기업에서는 조직에 걸맞는 능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기업문화에도 잘 흡수될 수 있는 인재를 원하며 구직자입장에서도 조직문화가 장기근속에 큰
일본 테라다창고가 제공 중인 ‘작은 창고’라는 의미의 클라우드 수납 서비스 미니쿠라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한 비용을 받고 물품을 대신 맡아준다.일본에서는 지진이나 태풍, 습기를 피하기 위해서 그림 등 고가품을 대상으로 한 개인 보관 서비스는 있었지만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개인 소장품을 맡아주는 창고 임대 서비스는 미니쿠라가 최초다.미니쿠라는 월 200엔의 비용으로 개인들의 소장품을 대신 보관해주는데 맡길 물품의 종류에 따라 일반 정규 보관 서비스, 의류 전용 보관 서비스, 서적 전용 보관 서비스 등 대략 세 가지 서비
헬리콥터 공유 서비스가 베트남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장애물이많았다. 우선 사업 초기 패스트고는 정부로부터 사업 허가를 획득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패스트고는 몇 번의 좌절에도 포기하지 않고 헬리콥터를 이용해 아름다운 베트남의 자연을 모든이들에게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그리고 결국 정부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비싼 서비스 요금은 대중화하기에 문제가 되긴 한다. 2018년 베트남의 1인당 국내총생산DP은 2,587달러(약300만 원)인 데 반해 헬리콥터 투어 서비스는 베트남 근로자의 평균 월급을 웃돌아 일반 대
중국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갖춘 기업들도 온라인 주문음식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최근 공유주방에 주목하고 있다.‘배달 커피’로 포지셔닝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루킨커피도 최근 공유주방에 입주해 사업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다.또한 루킨커피 외에도 정통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음식점인 디코스, 오버시즈드래곤, 만링죽, 천시뚠핀, 쿵푸 등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최근 공유주방에 입주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이렇게 중국에서는 초기 자본금이 부족한 신규 음식점 뿐만 아니라 유명 음식 체인들도 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유주방을
롱테일 법칙, 프리미엄 모델, 플랫폼 전략은 지금까지의 전략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롱테일 법칙은 품목수를 제한할 수밖에 없는 일반 오프라인 서점으로서는 도입하기 어려운 전략이고, 프리미엄 모델도 고품질 저가격에만 집착하는 기존 기업들로서는 좀처럼 생각해내기 어려운 발상이다. 플랫폼 전략 역시 고객지향이나 라이벌과의 경쟁에만 중점을 두어 온 기업으로서는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전략으로, 세 가지 전략 모두 경쟁상대의 '허'를 찌르는 발상이다.하지만 인터넷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현재는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비교적 쉽게 구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