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8일(현지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유럽기상위성센터(EUMETSAT)와 제9차 한-유럽기상위성센터 기상업무 협력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기상위성 분야 기술 협력과 전문가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회의는 기상위성 관련 정책과 주요 업무 계획을 공유하고, 초분광 적외탐측기 자료 활용기술 협력, 위성 산출 온실가스 검증기술 교류, 위성자료 빅데이터 서비스 협력, 인공지능 기반 위성자료 예보 활용 기술 개발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유희동 기상청장은 "극한 기상현상과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시대에 빠르고 정확한
정부는 첨단분야 국제표준 주도를 위한 국가 표준화 전략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12개 첨단산업별 표준포럼을 구성·운영하여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 로드맵 수립 및 표준(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 우리나라를 대표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활동 중인 표준전문가들과 이 같은 방안들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올해 임기를 시작한 조성환 ISO 회장을 비롯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에서 국제표준 정책 및 전략을 결정하는 이사,
서울시는 고립 위험성이 높은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기존 AI 시스템이 주 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에서 한층 더 발전해 전력 및 휴대폰 사용량, 앱 이용 이력 등을 자동 모니터링하여 위기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간섭을 불편해하는 1인 가구의 일상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위험 상황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 목표다.2월부터 사회적 고립 위험에 처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똑똑안부확인', 'AI안부든든'
금융감독원은 5일, 금융범죄 근절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2024년 주요 업무 과제를 발표했다. 올해 금감원은 민생침해 금융범죄 근절, 소비자 권익 강화, 서민·취약계층 금융애로 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다.금감원은 금융범죄 예방, 단속, 피해구제 전단계에서 총력 대응하기 위해 내부 협의체와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불법대부 거래, 조직형 보험사기, 불법 리딩방 등에 대한 집중 점검과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금융감독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이스
개인정보위원회는 4일,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기술 개발에 활용되는 비정형데이터(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 등)의 가명정보 처리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밝혔다.가명정보는 성명·전화번호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삭제하거나 대체하는 등 방법으로 식별 가능성을 낮춘 개인정보를 말한다.기존 가이드라인은 정형데이터(주민번호, 이름 등)에 대한 처리 기준만 제시했기 때문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비정형데이터 활용에 대한 현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었다.개정된 가이드라인은 의료, 교통, 챗봇 등 각 분야 7종의 시나리오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서울 강남구 소재 리걸테크 기업 엘박스에서 법률 분야 AI 일상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서는 이혼 상담에 활용되는 AI 기반 법률 서비스의 현황과 과제가 논의됐다.최근 자연어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답변하는 초거대 AI가 등장하면서 법률 영역에서도 그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특히 법률 상담 챗봇은 국민들이 참고할 만한 법령 및 판례를 손쉽게 검색하고 변호사 선임 결정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간담회에서 소개된 리걸테크 기업 로앤굿의 AI 챗봇 '로앤봇'은 이혼 상담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제2차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디지털 심화시대에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기 위한 '범부처 디지털 신질서 정립 추진계획(가칭)'을 3월까지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디지털 정책과 관련된 주요 부처 26곳이 참여했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0월 제1차 관계부처 회의 이후 약 두 달간 진행한 '디지털 심화대응 실태진단'을 통해 인공지능(AI) 개발·활용에 따른 저작권 문제, 키오스크 접근성 등 17개 분야, 52개 쟁점·현안을 도출했다.쟁점·현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31일, 스마트돌봄서비스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스마트돌봄서비스는 AI, IoT 등을 활용해 고립위험가구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복지 수요 파악, 위기 상황 대응, 고독사 예방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이번 사례집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에서 제공해 온 스마트돌봄서비스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사례집에는 전력량 변화, AI 안부확인, AI 안부든든, 똑똑안부확인 등 4종의 스마트돌봄서비스를 이용한 20여 개 사례가 담겼다.사례들은 △전력량 변화로 위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상완 교수 연구팀이 뇌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인간의 추론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은 인간의 원샷 추론 과정을 모델링하고 전두엽과 해마가 이러한 과정에 관여하고 있음을 규명한 바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이 모델에 알파고에 사용된 바 있는 심층 강화학습 기술을 접목했다.연구팀이 126명의 인간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인과관계 학습 및 추론 실험에서 제안 기술을 사용해 학습했을 때 단순 반복 학습 대비 최대 약 40%까지 학습 효율이 향상됨을 보였다.또 오랜 시간에 걸쳐 신중하게 학습하거나 몇
29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도전적인 연구·개발(R&D)에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한국공학한림원 신년하례식에서 "디지털 전환과 녹색 전환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의 기술로 창의적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구체적으로 "강력한 규제개혁을 통해 투자를 활성화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산업 트렌드에 부응해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인력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한 "올해 들어 '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2024년 인공지능(AI) 일상화와 디지털 기술의 시장 확산에 중점을 두고 7000억여원 규모의 기업 참여·지원 사업을 운영한다.NIPA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2024년 NIPA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허성욱 NIPA 원장은 "올해 사업 방향은 국민 생활과 산업현장의 AI 일상화, 산업·경제의 고부가 가치화,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리더십 확보 및 지역 혁신으로 잡았다"며 "기존 AI 관련 사업이 관계 부처로 이관되고 디지털 헬스 케어의 부상 등 외
환경부는 26일 '2024년 환경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국민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우선, 4대강 보 해체 취소를 공식화한 데 이어 올해는 보다 적극적 활용에 방점을 찍고 물그릇을 늘리는 데 주력한다. 보에서 가뭄지역으로 물을 공급하는 등 탄력적 보 운영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과 소수력 발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백제보에서 보령댐 도수로로 물을 대는 것이 대표적이다.지난해 대규모 수해를 반면교사 삼아 치수대책도 대대적으로 손본다. 홍수기에 접어드는 5월부터 대하천 75개소에서 시행하던 인공지능 예보를 지
이주호 부총리이자 교육부 장관은 앞으로의 대학 입시에서 '무전공' 전공자를 25% 선발하는 목표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표명했다.그는 또한 올해는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교육 비용을 경감하는 교육 개혁이 이루어질 것으로 강조했다.24일 이 부총리는 서울정부청사에서 개최된 '2024년 교육부 주요 정책 추진 계획'에서 “올해 전공자율 선택의 범위는 대학 내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과 계열·단과대 내 전공을 합쳐 25%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 기준에 미달하는 대학도 준비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제2차관이 국민 전체에게 인공지능(AI)의 일상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소통을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2024 CES에서 AI 기술이 산업 경계를 뛰어넘어 확장되는 동향을 고려해, 우리나라가 AI 일상화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현장을 방문하여 AI의 활용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의료, 법률, 미디어, 통신 등 기존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학술, 공공, 심리상담 등 AI가 접목되는 다양한 분야에
내년 3월부터는 전국 초·중·고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될 예정이지만, 'AI펭톡'과 같은 AI 기반 교육 서비스를 수업에 활용한 경험이 있는 교사는 38%에 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업 활용 경험이 있는 교사들도 대부분이 '간단하게 몇 번 사용해 본 적 있다'는 정도에 그쳐 불안감을 표현하고 있다.23일 한국교육개발원은 'AI 기반 맞춤형 교육의 현황과 과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8월 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초·중·고 교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설문 결과,
19일 국세청은 세법상담, 법령검색 등 국세행정 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올해 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초거대 AI는 기존의 AI에서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기술로,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해인간과 유사한 종합적인 추론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말한다.이와 관련헤 국세청은 올해 국세행정 업무에 ‘한국형 생성형 AI’를 도입한다. 이 기술은 우리나라의 법·제도·규범을 이해하며 사람과 유사하게 묻고 대답할 수 있는 지능정보기술이다.국세청은 빅데이터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세법상담 업무에 도입해 각종 신고 기간 등
19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의 삶 개선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로서, 인공지능(AI) 산업을 촉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범정부 차원에서의 AI 산업 지원을 강조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의 정보통신기술 전문 기업인 더비즈온을 방문해 ‘함께하는 AI의 미래’를 주제로 민·당·정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한 위원장은 어릴 적 기원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2016년 이세돌 9단과 구글의 AI 프로그램 ‘알파고’ 대국을 목격하며 크게 놀랐다”며, “AI와 로봇의 발전 속도가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사에서, 카카오가 멀티모달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 ‘허니비’를 최초로 공개한다.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 주재로한 '제5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AI 최고위 전략대화에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등 산업계 인사들이 참여해 각 회사의 기술 개발 상황을 소개했다. 카카오는 특히 자사의 멀티모달 대규모 언어모델(LLM) ‘허니비’를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 멀티모달 LLM은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17일, 2차과기정통부 박윤규 차관이 서울역 그랜드센트럴에서 2024년 제1차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미디어·콘텐츠 혁신기업의 의견과 건의를 청취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주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미디어·콘텐츠 제작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고 방송콘텐츠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기업들이 중심으로 참가했다.띵스플로우는 ‘스플: 선택형 스토리’라는 자사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MBTI 소개팅’과 같이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전개되며 결말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스토리 콘텐츠
국민 누구나 소속된 기관에 관계없이 110으로 전화하면 정부민원 상담이 가능한 ‘원콜-원스톱’ 시스템이 올해 도입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이를 위해 17개 정부 부처 민원콜센터 시스템을 올해 안에 통합할 계획임을 밝혔다.기관별 콜센터 시스템 운영으로 인한 예산 낭비와 국민의 장시간 통화 대기, 상담내용 재설명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부터 ‘범정부 인공지능 기반 통합콜센터 서비스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17개 정부기관을 통합해 이번 해 말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구축사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