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출범 후 역대 최대 규모인 122명 경제사절단과 함께 미국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을 둘러싼 보조금 등이 경제외교의 성패를 가를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경제 테마는 '첨단기술동맹'이다.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 등 122명의 대·중소기업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21일 '자살 위기극복 특별위원회'(특위) 제9차 회의를 열고 디지털 플랫폼 자살 관련 유해 정보에 대한 자체등급분류 기준 강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모니터링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23일 밝혔다.특위는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와 함께 두 차례 회의를 열고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플랫폼을 통해 자살 관련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가 급격히 증가한 반면, 모니터링 및 시정 요구까지 장시간 시간이 소요되는 한계가
북한의 국가산업미술전시장에 자동운행하는 유모차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9일 '소개편집물'을 통해 국가산업미술전시회 현장 소식을 보도했다.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경축 행사로 이달 6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엔 총 540여점의 각종 도안과 실현 제품, 모형 등이 출품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된 첨단 기계의 도안과 모형이 대거 소개됐다. 무인 트랙터, 무인 벼 수확기, 무인 농약분무기 등 노동력을 줄이면서도 생산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첨단 기계들이다. 이는 북한
중소벤처기업부는 조주현 차관이 경기 시흥의 태림포장 시화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대표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태림공장은 골판지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유형 중 하나인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에 참여해 인공지능(AI) 지능형공장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AI 지능형공장은 제조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품질검사 △예지보전 △원격제어 등 최적화된 공정을 구축한 공장이다. 태림 공장은 AI를 적용해 긴급 주문이 들어올 경우 공장별 실시간 생산물량을 파악해 대안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미국 하버드대에서 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은 국정 철학 중 하나인 '자유'를 키워드로 가짜 뉴스와 거짓 선동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법치의 실현을 통해 맞설 것을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다.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빈 방미 닷새째인 28일 미국 최고 명문인 하버드대에서 연설에 나선다. 한국 대통령이 하버드대 강단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강연 주제는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과 그에 맞선 대응 방안'이다.윤 대통령은 '자유'를 연설의 핵심 키워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신뢰받는 인공지능 활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AI 기반 신용평가모형 검증체계'와 '금융분야 AI 보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발표한 '금융분야 인공지능 활용 활성화 및 신뢰확보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AI 기반 신용평가모형 검증체계는 AI 특성을 고려해 △신용정보회사가 데이터를 적절히 관리하는지 △신용평가모형에 사용되는 알고리즘과 변수를 합리적으로 선정했는지 △신용정보회사가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등을 점검한다. 또 신용정보회사가 금융소비자에게 신용평가모형과 신용평가
서울시는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가 발전된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약자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지원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으나, 기업으로서는 수요가 적고 시장이 협소해 선뜻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서울시는 약자가 겪고있는 다양한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기술을 기업이 개발하고 실증 할 수 있도록 공공지원을 통해 수요자가 실제 필요로 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ES 2023' 혁신상 수상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건의 사항 조치 결과를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오찬 행사에는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 김병남 센서뷰 대표, 허은아 에이아이포팻 대표, 손량희 엠마헬스케어 대표, 김경남 웨이센 대표, 안민지 카티어스 대표 등 6명이 참석했다.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 '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대화' 이후 과기정통부는 참석 기업의 건의 사항을 조사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이후 16개 기업, 69건의 건의 사항 중 60건에 대한 해결
국민통합위원회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미래에 불거질 수 있는 사회적 갈등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을 구상한다.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는 12일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AI 확산에 따른 미래갈등 대비'를 주제로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회의는 AI 정책 방향과 대응이 필요한 주요 쟁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민통합위는 AI 확산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미래갈등 요인에 관한 정책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AI 기술 활용이 늘면서 정보 양극화 심화, 알고리즘 편향성, 사생활 침해 등 각종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비영리단체 인공지능디지털정책센터(CAIDP)가 발표한 '2022 인공지능과 민주적 가치'(AIDV) 순위에서 75개국 중 한국이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AI와 민주적 가치 지수는 AI 관련 정책과 관행이 얼마나 민주적 가치와 조화를 이루는지 수준을 측정하는 지수다. 2020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 CAIDP에서 2021년부터 발표하고 있다.한국은 일본, 캐나다 등 4개국과 함께 1등급을 받았다.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21개국이 2등급, 핀란드, 뉴질랜드 스웨덴 등 26개국이 3등급을 받
인공지능(AI) 대화 로봇인 '챗GPT'를 활용해 정부 정책을 설계하는 공직자 역량 강화 교육이 시작된다.9일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10일부터 이틀간 진천 본원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인공지능의 이해·실습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과정은 챗GPT를 활용해 정책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인공지능 개념과 특징을 포함해 공공·민간 활용사례, 챗GPT를 활용한 정책실습 등으로 진행된다.교육생들은 챗GPT를 직접 활용해 정책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한 후 정책홍보자료까지 작성하는 정책 실습을 진행할
챗GPT 등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AI 윤리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2기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포럼위원장은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가 맡았다. AI, 철학, 교육, 법, 행정 등 분야별 전문가, AI 산업계 종사자 등 총 30명으로 포럼위원이 구성됐다.포럼은 △AI 윤리 체계 확산(윤리분과) △AI 신뢰성 확보 기술 기반 마련(기
정부가 인체적용제품에 포함된 유해물질 52종의 위해성을 제품 단위가 아닌 사용자 중심의 노출 총량으로 평가하는 내용의 통합 위해성 평가를 올해부터 2027년까지 실시한다. 2024년부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유해물질 평가체계로 전환한다.정부는 6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 유해물질 안전관리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통합 위해성 평가로 유해물질의 위해성이 확인되면 정부는 제품의 기준·규격과 대체물질·저감기술 개발 등 노출원 관리를 강화하고 업계는 제조공정 개선
교사 10명 중 6명은 챗GPT가 교사 역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행정업무처리, 교수학습활동에 챗GPT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7~29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52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챗GPT에 대한 교원 인식과 사용에 대한 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7.5%는 챗GPT가 교사 역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활용을 원하는 분야(복수선택)는 행정업무처리(82.2%) 교수학습활동(80.3%) 순이었다. 이에
대통령이 의장으로 있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가 설치된다. 특위에는 삼성전자(반도체), 네이버(인공지능), 한화에어로스페이스(우주), LG에너지솔루션(2차전지) 등 전략기술을 보유한 대기업 인사가 참여해, 대통령에게 정책 자문을 할 예정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3일 사전브리핑에서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는 전략기술 핵심 기업의 민간 전문가를 주축으로 정부 위원을 포함해 구성됐다"며 "이번 특별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의료기기 산업 수출 160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5위 국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를 위해 국가연구개발 비용으로 10조원 투자하고 현재 6개 뿐인 매출액 5000억원 이상 의료기기 기업을 20개 배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기 수출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한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을 4일 발표했다. 이는 2020년 5월 시행된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라 수립된 첫 번째 중장기 법정 종합계획이다. 정부는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국산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개발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을 받아 한국을 찾는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트먼은 내달말에서 6월초 사이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중기부와 오픈AI가 내한 일정을 조율 중이다.중기부 관계자는 "현재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이라며 "(올트먼이) 한국에 오는 건 맞지만 와서 무엇을 할지는 아직 미정인 상태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영 장관은 이달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기부 초청으로 샘 올트먼이 서울에 온다"며 "멋지고 의미있는 만남으로 준비하고 있다. 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키'(Key)를 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2일 방한한다. BIE 실사는 박람회(엑스포) 유치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으로 평가받는 만큼 정부·여당과 국회, 산업계가 총출동해 유치전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BIE 실사단은 이날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서울과 부산을 방문해 엑스포 개최 역량과 준비 상태를 평가한다. 실사보고서는 오는 6월 말 BIE 총회에서 171개 전 회원국에 회람되며, 11월 말 엑스포 주최국 투표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한국은 전세계 12번째, 아시아
인공지능(AI)과 로봇의 일상 속 비중이 커지면서 기존 고용 시장의 판도도 크게 변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이 고용과 임금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사회안전망 보완이 필요하다는 국책연구원의 진단이 잇따르고 있다. 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한요셉 KDI 산업·시장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지난달 '개혁, 그리고 재도약'을 주제로 열린 KDI 주최 콘퍼런스에서 "지난 2013년~2021년 디지털 기술로 대체될 수 있는 직군의 고용 또는 임금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 연구위원에 따르면, 디지털
서울시가 릴레이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를 시작했다. 핀테크 등 각 분야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규제사항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실질적을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서 핀테크 기업과 함께하는 첫 번째 '릴레이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현장 간담회에는 핀테크 기업대표,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 핀테크 업계 관계자, 한국규제학회 소속 전문가, 규제전문 변호사 등이 참여해다.금융산업은 디지털 전환 속도가 가장 빠르지만 보안을 위해 혁신 기술에 대한 규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