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에 대한 규제 청원이 성사돼 국회에서 논의가 시작된다. 2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동의청원으로 접수된 'AI 이미지 생성기의 무분별한 사용과 악용을 막기 위한 법적 규제에 관한 청원'이 성사 요건을 1일 만족했다.국민동의청원은 헌법과 '청원법'에 의거해 청원안을 국민 5만명이 동의하면 법률안에 준해 처리된다. 청원인은 "AI 이미지 생성기는 허위 뉴스, 정보를 퍼뜨리고 실제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데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사회 전체에 혼란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저작권, 초상권 등) 개인의 권리를 침해한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개방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지난해 구축한 학습용 데이터셋 310종을 오는 7월말까지 순차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과기정통부와 NIA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약 200종의 데이터를 구축해왔다. 지금까지 개방된 데이터는 한국어, 이미지‧영상, 헬스케어 등 6대 분야에서 381종, 약 11억건에 이른다. 데이터는 'AI 허브'에 개방된다. AI 허브에 공개된 데이터는 국제 표준에 맞는 품질 기준을 달성하고 개인정보 비식별화를 거쳤다. 지난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래에셋증권 본사를 찾아 퇴직연금사업자의 사회적 책무 및 서비스 혁신을 당부했다.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 본사에서 퇴직연금 서비스 혁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퇴직연금사업자 평가 1위를 기록한 증권사다.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약 340조원에 이르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노후대비 연금으로서의 기능이 부족해 다층연금체계 하에서의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돼 왔다. 퇴직연금 사업을 운영하는 금융기관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을 방문해 DARPA 운영현황에 관한 브리핑을 받고 첨단기술 전시를 살펴봤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 국방부 산하 연구개발 관리 기관으로 인터넷을 최초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DARPA를 방문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DARPA는 국가안보 목적의 혁신 기술에 과감하게 투자해 GPS, 스텔스, 음성인식, 자율주행, AI(인공지능) 등 세상을 바꾸는 개술을 개발해 미국의 첨단기술 혁신을 이끌어왔다.이번 방문은 DARPA에서 미국의 국가 과학기술 혁신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26일 "인공지능(AI)이 경제·사회 시스템의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정부는 민간과 함께 성장하고 창의·혁신을 지원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차관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KAIST 디지털금융전문대학원에서 'AI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미래 국가경제 전반의 경쟁력은 AI 관련 기술력과 이에 기반한 산업 혁신 등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차관보는 "최근 GPT-4 출시 등 A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5일(현지시간)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와 관련해 "미국 첨단 기업의 한국 내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최 수석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은 전날부터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 일정 중에 확인된 투자 액수는 현재까지 59억달러(약 7조9000억원)라고 설명했다.순방 첫날인 전날 넷플릭스가 발표한 29억달러(약 3조3000억원)와 이날 6개 미국 기업이 투자신고식에서 공개한 19억달러(약 2조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출범 후 역대 최대 규모인 122명 경제사절단과 함께 미국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을 둘러싼 보조금 등이 경제외교의 성패를 가를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경제 테마는 '첨단기술동맹'이다.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 등 122명의 대·중소기업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21일 '자살 위기극복 특별위원회'(특위) 제9차 회의를 열고 디지털 플랫폼 자살 관련 유해 정보에 대한 자체등급분류 기준 강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모니터링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23일 밝혔다.특위는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와 함께 두 차례 회의를 열고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플랫폼을 통해 자살 관련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가 급격히 증가한 반면, 모니터링 및 시정 요구까지 장시간 시간이 소요되는 한계가
북한의 국가산업미술전시장에 자동운행하는 유모차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9일 '소개편집물'을 통해 국가산업미술전시회 현장 소식을 보도했다.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경축 행사로 이달 6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엔 총 540여점의 각종 도안과 실현 제품, 모형 등이 출품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된 첨단 기계의 도안과 모형이 대거 소개됐다. 무인 트랙터, 무인 벼 수확기, 무인 농약분무기 등 노동력을 줄이면서도 생산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첨단 기계들이다. 이는 북한
중소벤처기업부는 조주현 차관이 경기 시흥의 태림포장 시화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대표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태림공장은 골판지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유형 중 하나인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에 참여해 인공지능(AI) 지능형공장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AI 지능형공장은 제조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품질검사 △예지보전 △원격제어 등 최적화된 공정을 구축한 공장이다. 태림 공장은 AI를 적용해 긴급 주문이 들어올 경우 공장별 실시간 생산물량을 파악해 대안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미국 하버드대에서 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은 국정 철학 중 하나인 '자유'를 키워드로 가짜 뉴스와 거짓 선동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법치의 실현을 통해 맞설 것을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다.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빈 방미 닷새째인 28일 미국 최고 명문인 하버드대에서 연설에 나선다. 한국 대통령이 하버드대 강단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강연 주제는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과 그에 맞선 대응 방안'이다.윤 대통령은 '자유'를 연설의 핵심 키워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신뢰받는 인공지능 활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AI 기반 신용평가모형 검증체계'와 '금융분야 AI 보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발표한 '금융분야 인공지능 활용 활성화 및 신뢰확보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AI 기반 신용평가모형 검증체계는 AI 특성을 고려해 △신용정보회사가 데이터를 적절히 관리하는지 △신용평가모형에 사용되는 알고리즘과 변수를 합리적으로 선정했는지 △신용정보회사가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등을 점검한다. 또 신용정보회사가 금융소비자에게 신용평가모형과 신용평가
서울시는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가 발전된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약자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지원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으나, 기업으로서는 수요가 적고 시장이 협소해 선뜻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서울시는 약자가 겪고있는 다양한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기술을 기업이 개발하고 실증 할 수 있도록 공공지원을 통해 수요자가 실제 필요로 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ES 2023' 혁신상 수상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건의 사항 조치 결과를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오찬 행사에는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 김병남 센서뷰 대표, 허은아 에이아이포팻 대표, 손량희 엠마헬스케어 대표, 김경남 웨이센 대표, 안민지 카티어스 대표 등 6명이 참석했다.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 '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대화' 이후 과기정통부는 참석 기업의 건의 사항을 조사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이후 16개 기업, 69건의 건의 사항 중 60건에 대한 해결
국민통합위원회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미래에 불거질 수 있는 사회적 갈등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을 구상한다.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는 12일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AI 확산에 따른 미래갈등 대비'를 주제로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회의는 AI 정책 방향과 대응이 필요한 주요 쟁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민통합위는 AI 확산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미래갈등 요인에 관한 정책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AI 기술 활용이 늘면서 정보 양극화 심화, 알고리즘 편향성, 사생활 침해 등 각종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비영리단체 인공지능디지털정책센터(CAIDP)가 발표한 '2022 인공지능과 민주적 가치'(AIDV) 순위에서 75개국 중 한국이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AI와 민주적 가치 지수는 AI 관련 정책과 관행이 얼마나 민주적 가치와 조화를 이루는지 수준을 측정하는 지수다. 2020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 CAIDP에서 2021년부터 발표하고 있다.한국은 일본, 캐나다 등 4개국과 함께 1등급을 받았다.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21개국이 2등급, 핀란드, 뉴질랜드 스웨덴 등 26개국이 3등급을 받
인공지능(AI) 대화 로봇인 '챗GPT'를 활용해 정부 정책을 설계하는 공직자 역량 강화 교육이 시작된다.9일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10일부터 이틀간 진천 본원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인공지능의 이해·실습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과정은 챗GPT를 활용해 정책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인공지능 개념과 특징을 포함해 공공·민간 활용사례, 챗GPT를 활용한 정책실습 등으로 진행된다.교육생들은 챗GPT를 직접 활용해 정책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한 후 정책홍보자료까지 작성하는 정책 실습을 진행할
챗GPT 등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AI 윤리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2기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포럼위원장은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가 맡았다. AI, 철학, 교육, 법, 행정 등 분야별 전문가, AI 산업계 종사자 등 총 30명으로 포럼위원이 구성됐다.포럼은 △AI 윤리 체계 확산(윤리분과) △AI 신뢰성 확보 기술 기반 마련(기
정부가 인체적용제품에 포함된 유해물질 52종의 위해성을 제품 단위가 아닌 사용자 중심의 노출 총량으로 평가하는 내용의 통합 위해성 평가를 올해부터 2027년까지 실시한다. 2024년부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유해물질 평가체계로 전환한다.정부는 6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 유해물질 안전관리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통합 위해성 평가로 유해물질의 위해성이 확인되면 정부는 제품의 기준·규격과 대체물질·저감기술 개발 등 노출원 관리를 강화하고 업계는 제조공정 개선
교사 10명 중 6명은 챗GPT가 교사 역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행정업무처리, 교수학습활동에 챗GPT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7~29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52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챗GPT에 대한 교원 인식과 사용에 대한 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7.5%는 챗GPT가 교사 역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활용을 원하는 분야(복수선택)는 행정업무처리(82.2%) 교수학습활동(80.3%) 순이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