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챗GPT 열풍에 맞춰 전 국민 인공지능(AI) 일상화를 추진한다. 디지털 기업·학계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 초거대 AI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AI 경쟁 국면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23일 오후 챗GPT 등 AI 시장 변화에 대응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3년 제2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LG AI연구원 등 기업과 유관기관, 학계 등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박윤규 2차관은 "챗GPT 현상은 상상하기 어려운 규
인공지능(AI) 채팅로봇(챗봇) 투자를 두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고심하고 있다. 챗GPT에 대항해 AI챗봇 '바드'를 시장에 선보이긴 했지만, 이를 자사 검색엔진인 구글에 접목하려면 천문학적인 추가 비용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존 헤네시 알파벳 회장은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구글이 바드를 활용해 사용자 질문에 대답하려면 기존의 키워드 검색방식보다 비용이 10배 이상 들어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미세 조정'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여나가야 하는데 최악의 경우 2년 이상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GPT) 금지령을 내렸다. 교육계에 이어 기업에서도 챗GPT 사용 단속에 나서는 모양새다. 22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최근 직원들의 챗GPT 이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한 소식통은 이런 조치가 "어떤 특정한 사건에 따른 이용 제한은 아니다"며 "외부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내 규정"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내에서 얼마나 많은 직원이 챗GPT를 쓰고 있는지, 또는 어떤 용도로 사용
간호사는 환자를 간호한 뒤 그 업무들을 모두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기록 입력 시간이 늘어나 업무가 가중되고 기록 입력이 누락되거나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이런 부담을 감안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세계 최초로 간호기록 업무를 목소리로 실시간 입력, 작성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상용화해 눈길을 끈다. 업무의 효율성과 안전성 모두 높였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은평성모병원은 23일 오후 병원 대강당에서 '보바일 전자간호기록 언팩'(Vobile ENR UNPACKED 2023) 행사를 열어 인공지능(AI)
젠센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미래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챗GPT가 아이폰 등과 같이 IT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오픈 AI의 챗GPT,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 구글의 바드와 같은 챗봇이 향후 IT업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AI에 보다 적합하고 강력한 칩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챗GPT 회원이 90일 만에 1억50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앞으로 이 시장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만화에 대해 미국 규제 당국이 저작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만화 속 일러스트 제작 과정에서 작가의 창작성이 결여됐다고 봤기 때문이다. 다만 작가가 쓴 만화 본문에 한해서는 저작권을 인정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미국 저작권청(USCO)은 서한을 통해 AI에 의해 생성된 이미지는 작가의 산물이 아니므로 만화 '새벽의 자리야'의 미국 내 저작권 등록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AI가 만든 저작물에 대해 미 규제 당국이 구체적 처분을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9월 작가 크리스 카쉬타노
사이버 범죄자의 맬웨어를 만드는 데 ‘챗GPT(ChatGPT)’가 쓰이고 있다.사이버 보안 전문가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자들은 오픈AI(OpenAI)의 인공 지능 챗봇(ChatGPT)을 활용하여 빠르게 해킹 도구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사이버 범죄 포럼을 모니터링하는 한 전문가는 “사이버 범죄자들은 먹잇감을 잡기 위해 ChatGPT를 이용해 젊은 여성을 사칭하는 또 다른 챗봇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ChatGPT’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을 감시하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는 유해한 맬웨어(악성
이동통신 3사가 각각 컨소시엄 형태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국토교통부 실증 사업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과 함께 국토부 'K-UAM 그랜드챌린지'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은 UAM 상용화에 앞서 핵심 요소 검증에 나선다. 기체 및 운항 분야는 SK텔레콤, 버티포트(Vertiport, 수직 이착륙장) 분야는 한국공항공사, 교통관리 분야는 한화시스템이 맡는다.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부 실증 사업 MOU를 체결했다. KT는 UAM 통
지식 커뮤니티 플랫폼 아하는 22일 챗(Chat)GPT 답변에 대한 신뢰성 검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베타 출시한다고 밝혔다. 챗GPT가 노출하는 답변 내용에 대한 신뢰성과 전문성에 대한 검증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우선적으로 의료 및 약료 분야에 대한 검증 서비스를 베타 출시한다. 이에 따라챗GPT 내용에 대해 다양한 진료 과목의 전문의 및 약사들이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하는 이후 법률, 세금, 노무, 반려 동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서한울 아하 대표는 "최근 챗GPT의 활용 방안과 함께, 어떻게 하면 아하
삼성전자가 23일부터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빅스비'에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나만의 음성 만들기' 기능을 추가했다. 수신자가 전화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용이 가능한 '텍스트로 전화받기 '기능을 사용할 때 활용이 가능하다. 사용자(수신자)가 '나만의 음성 만들기'를 통해 본인 목소리를 사전에 설정해 놓으면, 텍스트로 입력한 내용이 자신의 목소리로 변환돼 발신자에게 전달된다.'통화 설정'의 '언어 및 음성 설정'에서 '음성 추가'를 선택한 후, '
KT가 서울로봇고와 함께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융합형 기술 명장 육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앞서 KT는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내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미래 AI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서울로봇고와의 협력은 MOU 이후 첫 사례다.서울로봇고는 1994년 설립돼 2012년 마이스터고교로 지정된 특수목적고등학교다. 첨단로봇설계과, 첨단로봇제어과 등 4개 로봇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이다.KT는 서울로봇고와 고교학점제 운영 및 KT가 개발한 AI 활용 능력 자격시험인 AICE 도입을 중심으
국회사무처가 22일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 상임위원회 회의 인터넷 의사중계 시 실시간으로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AI 음성인식 생중계 자막 시스템은 장애인에 대한 원활한 정보 제공을 위한 조치를 규정한 국회법에 따라 개발·구축됐다. 그간 국회 상임위 회의에 대한 생중계 자막은 예산, 인력 제약으로 일부 회의에만 속기사를 통해 제공해왔다. 국회법에선 중계방송을 하는 경우 장애인에 대한 원활한 정보 제공을 위해 한국수어, 폐쇄자막, 화면해설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의회 회의에 대한
서울시가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시의 민원 해결 서비스 '120다산콜센터'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챗GPT를 다산콜센터에 도입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앞서 오 시장은 최근 다산콜센터 신년 업무보고에서 '챗GPT 적용 방안에 대해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토에 따라 다산콜센터 상담원들은 빠른 민원 해결을 위해 챗GPT를 활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챗GPT를 직접 민원 해결에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려했으나 아직 서비스 불완전성이 크다는 이
최근 삼성전자와 협업해 단편영화 '페이스'(Faith·신념)를 만든 영화감독 나홍진이 갤럭시S23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에 대해 "민간인들에게 필요한 기술이 아니다"며 극찬했다. 나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관에서 열린 영화 '페이스' 시사회에서 갤럭시S23 울트라로 영화를 찍은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영화 '페이스'는 나 감독이 갤럭시S23 울트라로만 촬영한 작품이다. 의문의 인물 A(배우 고준)이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열쇠를 얻고자 중년 남성 B(배우 최무성)과 어둠 속에서 총을 쏘며 싸우는 스릴러 단편영
인공지능, 로봇 공학 및 자동화는 업무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있다.AI, 로봇공학, 자동화 등이 점점 일터로 통합되고 있는 시점에서 고용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사람들은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고용 시장은 이러한 미래 기술로 인해 변화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그 변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인공지능은 언어 번역, 이미지 인식 및 의사 결정과 같이 이전에는 인간 지능이 필요했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 한편, 로봇 공학과 자동화는 중심 산업을 제조에서 의료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과거에는 인공지능의 지적 재산권 문제가 일반적으로 간과됐다. 기술은 매우 빠르게 발전했고, 학술 문헌에 발표된 대부분의 시스템은 개념 증명 이상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또한 산업 강점 플랫폼은 틈새 시장에서만 패러다임 변화를 초래했으며, 특허 집행이 정당화되는 경우도 거의 없었다.2014년과 2015년에 심층 신경망(Deep Neural Networks)은 이미지 인식과 기본 컴퓨터 게임을 포함한 많은 작업에서 인간을 능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연구의 많은 부분이 공개적으로 발표되었지만, 몇몇 회사들은 지적 재산의 상당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비정형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자산화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AI기반 대화형 고객 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은행의 비정형 데이터는 업무 매뉴얼, 상품 설명서 등 텍스트 형태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통상 기업 데이터의 다수를 차지하고 중요도도 높지만 데이터 형태의 불규칙성 때문에 활용이 크게 제한된다. 이번 사업의 주요 목표는 AI 기술을 통해 비정형 데이터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각종
최근 몇 년간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가 뉴스를 장식했다면 이제는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가 새로운 트렌드 주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잘파세대는 젠지(Z세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와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자)의 합성어다.트렌드에 민감한 패션·뷰티업계는 발빠르게 잘파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유튜브 세대' 잘파세대 잡아라…AI·메타버스 '총출동'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맞춤형 추천을 해 주는 자체 인공지능(AI) 추천 모델을 개발했다. 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행보에 활기가 붙으면서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년 전부터 대형 M&A를 예고해 온 만큼 '빅딜'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M&A를 위한 실탄도 100조원을 넘어 충분하다. 네이버나 카카오는 물론 현대차 시가총액보다 크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미래를 이끌 인공지능(AI)이나 로봇, 차세대 이동통신은 물론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하우스나 후공정 업체를 M&A 후보로 점치고 있다. 22일 삼성전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사내 유보금(연결 기준)은 1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채팅로봇(챗봇)을 이전과 사뭇 다른 태도를 보였다. AP 통신 기자를 히틀러에게 빗대며 인신공격을 퍼부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챗봇 '빙'(Bing)을 칭찬하면서다. 머스크의 적대적 언론관 때문에 기자를 깎아내린 AI챗봇에 대해 호의적 반응을 보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20일(현지시간) 미 포춘지는 머스크 CEO의 최근 트위터 게시글을 인용해 "AI에 비판적이던 그가 쌀쌀맞은 MS의 챗봇을 좋아하기 시작했다"며 "그가 사회적 기대에 부합하지 않은 용어를 사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