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범용 인공지능(AGI) 분야 인력을 대규모로 영입한다. 연말 양산을 목표로 자체 개발 AGI 전용 칩 '마하-1' 출시를 앞두고 SoC 설계, 알고리즘 개발, 사업 전략 수립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문가를 확보하는 전략이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채용 홈페이지에 '2024년 DS(반도체)부문 경력사원 채용(AGI 분야)' 공고를 냈다. SoC HW 설계, SoC 피지컬 임플리멘테이션, 알고리즘 모델 분석 및 개발, SDK 및 툴 개발, 사업기획/전략 수립 등 8개 직무를 모집하며, 이달 30일까지 지원을 받는
SK그룹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23일 열린 4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의장은 "환경 변화를 미리 읽고 계획을 정비하는 것은 일상적 경영 활동으로 당연한 일인데, 미리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더 큰 도약을 위해 자신감을 갖고 기민하게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포트폴리오 재정비는 각 사업의 리밸런싱(재조정)을 통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기 위
엔씨소프트(NCSoft)는 자사 신작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의 코스튬 공모전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품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는 순수예술 분야에서 AI 작품의 창작성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AI 작품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다.엔씨는 "AI는 창작 과정을 보조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TL 코스튬 공모전에서 AI를 활용한 작품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출품작 중 10개 후보를 선정했고 이용자 투표로 최우수상을 가린다.
#. 로봇이 대형 빌딩 내 커피숍에서 주문받은 아메리카노 톨(tall) 사이즈 32잔을 싣고 같은 건물 내 엘리베이터 로비로 향했다. 동선 중 마주치는 직원들을 요리조리 피하고 자동문도 자연스럽게 통과했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통신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부르고 문이 열리자 기다렸다는 듯 부드럽게 올라탔다. 배송지인 사무실에 도착했다. 주문자를 확인한 뒤 굳게 닫고 있던 몸통 문을 열었다. 32잔 커피는 흐르거나 튀지 않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이제 대형 빌딩이나 병원에서도 사람들의 커피를 배달해줄 LG전자의 인공지능(
키움증권은 23일 한글과컴퓨터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62억원,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29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인 47억원 대비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실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상승의 주원인으로 한컴 오피스의 AI·클라우드 매출 증가와 한컴라이프케어의 적자폭 개선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한컴 오피스가 1분기 3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라이프케어는 전통적으로 1분기에 부진했던 실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SK텔레콤의 최고경영진들이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행사에 모두 참석해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관련 업계 소식에 따르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내달 14일부터 사흘간 미국 MS 본사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 2024'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경 경계현사장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 사장은 지난해에도 MS CEO 서밋에
SK하이닉스(대표 이재원)는 22일 글로벌 RTC(레볼루셔너리 테크놀로지 센터) 이재연 부사장의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요소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고 밝혔다.이 부사장은 "오늘날 대표적인 AI 반도체 기술로 꼽히는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핵심 요소 기술인 TSV처럼 차세대 반도체 요소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글로벌 RTC는 미래 반도체 산업의 진화를 이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다음 세대 기술의 가치를 창출할 '이머징 메모리' 개발과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 부사장은 D램 선행 프로젝트 연구를
KT는 지구의 날을 맞아 통신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전력 절감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KT는 이번에 'AI TEMS',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 '서버 전력 공급 최적화 설루션' 등 3가지 AI 기술을 개발하여 통신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전력 소비를 효율적으로 절감할 계획이다.AI TEMS는 통신 장비들이 관리되는 통신실의 온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을 통해 실내 온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냉난방 시스템을 최적화하여 불필요한 에
삼성전자는 5월 26일까지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갤럭시 S24의 '갤럭시 AI(인공지능)' 기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포토'(Photo)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테마파크 콘셉트로 마련된 포토 스튜디오에서는 우산, 꽃, 비누방울 등의 소품을 활용하여 갤럭시 S24로 사진을 촬영하고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AI 전문 사진작가가 '포시즌스 가든'을 포함한 에버랜드의 다양한 사진 명소에서 갤럭시 S24로 사진을 촬영해 준다.'라이브 나비 체험관'
LG전자는 2024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및 디자인, 품질, 생산 등 전문 분야 핵심 인재를 대대적으로 발굴·육성하는 연구·전문위원 선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에서는 연구위원 18명과 전문위원 8명 등 총 26명의 핵심 인재가 선발됐다. 특히 LG전자는 미래 성장 사업으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위원 10명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선발했다.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소속 배건태 박사는 올해 최연소로 연구위원 직함을 역임하게 됐다.한편, 전문
한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수의사 상담 플랫폼 닥터테일이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삼성 스마트 TV와 손잡았다. 닥터테일은 지난 1월 미국 내수용 2024년형 삼성 스마트 TV에 비대면 수의사 상담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닥터테일의 이대화 대표는 최근 경기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반려동물산업 육성협의회 IR데이(기업설명회)에서 "한국과 미국의 반려동물 의료 환경은 많이 다릅니다. 시장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
KB금융그룹은 19일 금융권 최초로 계열사 간 고객센터 연결이 가능한 'KB Link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고객이 특정 계열사의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는 도중 다른 계열사의 금융 서비스 문의가 필요할 경우, 다시 전화할 필요 없이 인공지능(AI)이 해당 계열사의 관련 상담원을 찾아 바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예를 들어, KB국민은행에서 자동이체 관련 상담을 받던 고객이 KB국민카드의 결제 계좌 변경을 원한다면, 상담 중인 상담사가 KB국민카드의 관련 업무 상담사를 바로 연결해 준다.이처럼 'KB Link 서비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2024년형 TV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하며, 인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혁신적인 AI 기능을 탑재해 처리속도가 2배 빨라진 차별화된 신제품들이 선보여졌으며, 특히 3세대 AI 8K 프로세서 탑재 Neo QLED 8K와 빛 반사를 최소화한 OLED TV가 큰 주목을 받았다.삼성전자 관계자는 "2024년형 TV 신규 라인업은 강력한 AI 기능을 탑재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AI를 통해 접근성, 지속성, 보안성 등 전분야에서 새로운 혁
LG전자는 미국 빅테크 기업과의 인공지능(AI)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월 메타에 이어 다음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조주완 LG전자 CEO는 다음달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 참석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를 만나 AI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번 만남을 통해 LG전자는 자사 가전제품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코파일럿을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파일럿은 사용자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
삼성물산 이서현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선택했다. 이 사장은 1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살로네 델 모빌레.밀라노(Salone del Mobile.Milano)' 개막 전날 밀라노를 방문해 삼성전자 전시장을 참관했다.올해로 62회를 맞이하는 살로네 델 모빌레.밀라노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기간(16~21일) 중에 열리고 있으며, 180여 개국에서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과 23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24(WIS 2024)에 참가하는 SK텔레콤은 'AI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진화'를 테마로 전시를 진행한다. 864㎡ 규모의 전시관에는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SK텔레콤의 역사와 최첨단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다.전시관 입구에는 이동통신 40년을 형상화한 LED 게이트와 대형 휴대폰 모형 키네틱 LED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과거 카폰부터 준, 네이트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최초 4G LTE 서비스,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삼성전자(CEO 한종희)가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유로쿠치나'에 참가해 인공지능(AI)과 대화면 스크린, 그리고 연결성을 무기로 방문객을 맞이했다.삼성전자 부스는 964㎡(약 292평) 규모로, 참가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했다. 개막 첫날부터 삼성 부스는 다른 업체 부스와 차별화된 첨단 기술과 제품들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특히 삼성전자는 AI와 연결성이라는 자사만의 강점을 집결시킨 유럽 맞춤
LG전자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맞아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특별 전시 공간으로 조성하고, 디자이너 협업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의 협업 제품을 포함해, 세련되고 정교한 디자인으로 '상위 1%' 고객층을 타겟한 다양한 신제품들이 선보였다.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최고급 소재와 정교한 제작 공정을 통해 프리미엄 디자인과 기능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상위 1%' 고객층을 타겟으로 차별화된 제품들을 출시하며,
KB국민은행은 올해 발생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및 금융사고와 관련해 고객 신뢰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은행은 11일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했다고 전했다.비상대책위원회는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만족도를 핵심 성과 지표로 평가하는 '고객 성과 지표(CPI)'를 도입한다. 이는 고객의 문제 해결과 니즈 충족에 중점을 둔 성과관리 시스템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통
삼성전자는 16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존의 미래'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가전 제품들을 선보이며, 디자인 전시 '뉴파운드 하모니: 더 익스텐션 오브 비스포크'를 통해 차세대 주방 공간을 제안할 계획이다.밀라노 디자인위크는 매년 약 2,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로, 올해에는 '다가오는 미래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the Next Era)'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